
요즘 AI는 정말 마법 같습니다. 프롬프트 한 줄로 시가 나오고, 코드가 짜지고, 이미지가 뚝딱 나오죠. 그런데 마법을 쓰려면 주문의 구조, 딥러닝에 대해 알아야겠죠. 하지만 딥러닝을 배운다고 하면 대개 수학 공식과 행렬 연산부터 떠오르고, 그 복잡한 이론 때문에 첫 장부터 책을 덮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망이 대체 어떻게 학습을 하는지, 역전파가 왜 필요한지, 트랜스포머가 도대체 뭘 ‘변환’하는 건지 감이 안 오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림으로 배우는 StatQuest 신경망 & AI 강의》,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딥러닝 그림책이 바로 그 막연함을 해결해줍니다.
“딥러닝을 어떻게 그림으로 배워?”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이 책의 저자, ‘데이터계의 밥 로스’라고 불리는 조시 스타머는 그 특유의 친절함과 드립, 단단한 수학 감각을 한 권에 눌러 담았습니다. 방정식은 숨기지 않되, 꼭 필요한 만큼만 꺼내고, 나머지는 그림과 비유로 뼈대부터 보여줍니다. ‘블랙박스’라는 말이 민망해질 정도로, 신경망의 안과 밖이 투명해집니다.

《그림으로 배우는 StatQuest 신경망 & AI 강의》는 ‘단순화가 아닌 명료화’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책으로, CNN, RNN, LSTM, 트랜스포머 등 오늘날 인공지능의 핵심 개념들을 직접 ‘눈으로 보며’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각 장마다 파이토치(PyTorch) 튜토리얼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히 원리를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손으로 신경망을 구현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 분류에서는 합성곱 신경망(CNN)을, 언어 번역에서는 인코더–디코더와 어텐션 메커니즘을, 텍스트 생성에서는 디코더 전용 트랜스포머를 실습합니다.

신경망의 구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책은 많지만, 이처럼 수학적 정밀함을 유지하면서도 초심자가 ‘직관적으로 납득할 수 있게’ 만든 책은 드뭅니다. 복잡한 수식을 꿰뚫는 통찰과, 실무로 바로 이어지는 코딩 감각을 동시에 익히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더없이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StatQuest 팬이라면 AI의 핵심 개념을 쉽게 소개하는 이 책을 반길 것이다.
유쾌한 만화책처럼 재미있게 읽히며, 오늘날 AI 혁명을 이끄는 수학적 원리를 친절한 문체와
시각적 그림으로 보여준다.
_ 제이 알아마르(Jay Alammar), 《핸즈온 LLM》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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