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할 수 있는 유니티 2D 게임 제작(제3판)》을 마감했습니다. 2022년에 처음 나온 책인데, 어느새 세 번째 판입니다. 이번에는 유니티 6에 맞춰 화면과 실습을 다시 살피고, Input System도 반영했습니다. 그래도 이 책의 기본 흐름은 그대로입니다. 캐릭터를 움직이고, 스테이지를 만들고, 장치를 하나씩 더하다 보면 사이드뷰 게임 하나, 탑뷰 게임 하나가 완성됩니다. 처음 유니티를 접하는 분도 끝까지 따라가며 '나도 게임 하나 만들어 봤다'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저도 초판 때 직접 만들어 봤는데, 꽤 재미있었습니다.

이번에 책을 다시 들여다보다가 문득 제이펍에서 그동안 낸 게임 책들을 쭉 떠올려 봤습니다. 생각보다 꽤 많더라고요. 유니티 책도 있고, 언리얼 엔진 책도 있고, 고도 엔진 책도 있습니다. 게임 디자인 패턴처럼 개발 구조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는 책도 있고요. 최근에는 고도 엔진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는 입문서도 한 권 더 보탰습니다.
- 레트로 게임 개발 바이블
- 고도 엔진 4 게임 개발 프로젝트(제2판)
- 누구나 할 수 있는 유니티 2D 게임 제작
- 언리얼 엔진으로 배우는 게임 디자인 패턴
- 유니티로 배우는 게임 디자인 패턴(제2판)
엔진을 다루는 책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게임을 만들려면 '어떻게 구현할까'만큼 '무엇을 어떻게 설계할까'도 중요하니까요. 게임 기획과 밸런스, 재미를 설계하는 법을 다룬 책도 꾸준히 냈습니다. 개발 책과 기획 책을 나란히 놓고 보면 조금 재미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캐릭터를 어떻게 움직일지 배우고, 다른 한쪽에서는 그 캐릭터를 왜 이렇게 움직이게 해야 재미있는지를 고민합니다.
요즘에는 'LEVELIT⭐'이라는 시리즈로 게임 책의 범위를 조금 더 넓혀 가고 있습니다. 고도 엔진으로 게임을 만들기도 하고, 생성형 AI를 게임 개발에 붙여 보기도 하고, 익숙한 엔진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만드는 법도 다룹니다. 한 권씩 만들 때는 잘 몰랐는데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 제이펍이 게임을 만드는 여러 방법을 꽤 오래 따라가고 있었네요.

그리고 다시 유니티 책으로 돌아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유니티 2D 게임 제작(제3판)》은 3판이라고 해서 책의 성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게임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씩 만들면서 배우고, 두 개의 게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해 보는 구성은 그대로입니다. 캐릭터를 움직이고, 스테이지를 만들고, 아이템과 적을 넣다 보면 제법 게임다워지죠.
사이드뷰 게임과 탑뷰 게임을 하나씩 만들어 보다 보면 같은 유니티라도 게임에 따라 만드는 방식이 꽤 다르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무엇보다 캐릭터가 움직이고, 스테이지가 생기고, 기능이 하나씩 붙는 모습이 바로 보여서 굉장히 재밌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들어 본 편집자가 보장합니다! 부디 두 개의 게임을 끝까지 완성하면서 게임 개발의 재미를 꼭 느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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