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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전 책 소식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코드 독해력을 올리는 프로파일링, 디버깅, 로깅 기법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실제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당연히 소프트웨어 구현이고, 따라서 코드를 작성하는 일이라고 흔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코딩은 개발자의 업무 시간 중 극히 일부만을 차지합니다(《 프로그래머의 뇌 》에도 나오는 연구 결과입니다). 이번에 나온 《자바 잘 읽는 법》의 앞부분을 인용해보겠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솔루션을 설계하고, 기존 코드를 분석하고, 실행 로직을 파악하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데 할애한다. 작성된 코드는 그들이 이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결과다. 따라서 실제로 개발자는 새로운 기능을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일보다는 기존 솔루션을 이해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한다. (《자바 잘 읽는 법》, xiv쪽) 즉, 남의 코드를 읽.. 더보기
자바스크립트 웹 개발 프레임워크의 스타, 스벨트 불과 2년 만에 인지도를 75%에서 94%로 끌어올린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 스벨트는 많은 MZ 개발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 아직 스벨트를 접해보지 못했다면 이 책으로 스벨트와 만나보세요! 이름 그대로 스벨트(Svelte)는 단순하고, 강력하며, 우아합니다. 스벨트의 컴포넌트는 이해하기 쉽고, 코드는 간결하고, 파일은 가볍습니다. 코딩 프로세스는 원활해지고, 메모리 누수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질 거예요. 이 책에서는 간단한 튜토리얼로 스벨트와 스벨트킷에 입문합니다. 그리고 환경을 구축하고, 스벨트의 컴포넌트와 리액티브 구조를 알아봅니다. 또 UI를 더 고급스럽게 구현하는 데 도움 되는 고급 기능을 배웁니다! 그리고 스벨트킷을 활용해 다중 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인 쇼핑몰 사이트를 프로젝트 예제로 만들어.. 더보기
퀴즈로 디자인을 배울 수 있다고? 디자인을 배우면 업무, 취미, 실생활 등 내 삶에 놀라운 변화가 생깁니다. 디자인,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지식이지만 막상 배워야 한다고 하면 그 자체로 스트레스일 것입니다. 하지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요? 한 번쯤 배워 보고 싶지 않나요? 디자인이라고 이야기하면 '예쁜 것'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쁘기만 하다고 다 좋은 디자인일까요? 세상의 각종 예쁘고 멋진 것들을 모아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면 그 결과물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혹은 보기에 좋은 작품이 될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디자인의 기준은 상황과 타깃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길가에 사용할 전광판 디자인이라면 고딕체로 지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타이포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일 수 있지만, .. 더보기
서버 구축 없이 사이트를 만드는 방법 만약 온라인 서점 사이트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체적으로 서버 등을 구축해 제공하는 온프레미스 방식, 서버를 빌리고, 호스팅 업체를 통해 운영하는 서드파티 호스팅 서비스 방식 등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요즘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고도로 발전하여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활용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클라우드는 유연성과 확장성 그리고 효율성을 보장하여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완벽하게 구축하기 위해서는 고려할 사항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의미가 무엇인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기본 속성이 무엇인지, 이를 지원하는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 더보기
자동화면 자동화지 초자동화는 뭐람? 이번에 제이펍에서 출간하는 따끈따끈한 신간을 소개합니다. 바로 《초자동화 시대가 온다》입니다. '초자동화(hyperautomation)'라니 낯선 단어죠? 이 단어가 널리 쓰이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IT 산업의 변화는 굉장히 빨랐습니다.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예상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변한 겁니다. 우리 모두에게 충격을 안긴 생성형 AI가 등장하기도 했죠. 모든 부문에서 인간의 개입은 최소화하면서 자동화할 수 있는 건 모두 자동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가트너(Gartner)에서는 '초자동화'라고 정의해서 2020년 10대 기술 트렌드로 선정했고, 실제로 많은 기업에서 초자동화를 채택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설 자리는 없어지는 걸까요? 여기서 중요한.. 더보기
게임 엔진계의 샛별, 고도 엔진 언리얼과 유니티 양강 구도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3위 엔진으로 등극한 고도 엔진! 아마 유니티 가격 정책 이슈 이후로 많이들 알게 되셨을 텐데요, 고도 엔진은 출시된 지 벌써 10년이 지난 오픈 소스 엔진이랍니다. 3.x 버전까지는 단점이 꽤 있었지만, 4.0 버전에서 단점을 보완하고 엄청난 성장을 했습니다. 그 결과, 스팀에 출시된 게임 중 고도 엔진을 사용한 게임이 이렇게나 늘었습니다(고도 엔진을 사용한 상위 1000개의 게임은 여기서 보실 수 있어요). 고도 엔진이 이렇게 성장한 와중에 국내에는 고도 엔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자료가 거의 없었어요. 고도 엔진을 써보고 싶어도 배울 만한 레퍼런스가 없는 실정이었죠. 그래서 저희 제이펍에서 드디어 고도 엔진 책을 출간했습니다! 원서가 출간되었을 당시에.. 더보기
줄리아와 함께 데이터 분석 굴레를 벗어나 줄리아는 데이터 과학을 위해 태어난 언어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 줄리아를 데이터 분석에 활용하는 법을 다루는 책이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오래오래 그래 기다려온 끝에 드디어 그런 책이 나왔음을 기쁘게 알립니다. 줄리아 데이터프레임 패키지 DataFrames.jl의 리드 개발자가 직접 쓴 책입니다. 이 책은 줄리아 언어 기초부터 설명하므로, 적어도 데이터 분석이 목적이라면 이제 더는 국내에 딱 한 권밖에 없는 오래된 프로그래밍+언어 입문서인 [줄리아를 생각하다]를 따로 볼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물론 파이썬, R 등 다른 언어로 데이터 분석을 수행했던 경험이 있다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른 언어에서 성능을 위해 동원했던 그 모든 꼼수가 줄리아에서는 필요 없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마다 짜릿.. 더보기
All About Requirements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에 관한 단 한 권의 책을 고르라면 단연코 이 책! 이 책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의 정수》의 저자 칼 위거스는 공저였던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제3판)》(위키북스, 2017)을 통해 미국 기술커뮤니케이션학회로부터 Award of Excellence를 수상한 바 있는데요, 그 750여 쪽의 분량 중 정말 핵심만 추려내면서도 애자일 프로젝트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가진 캔디스 호캔슨을 공저자로 추가하여 작년 3월에 《Software Requirements Essentials》라는 제목으로 출간했고, 이를 번역하여 이제 총 192쪽의 얇은 책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이아몬드는 엄청난 양의 탄소 원자가 압축될 때 만들어지며, 압축이 결정화되어 다이아몬드를 형성한다. 칼과 캔디스도 이와 비슷한 일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