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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전 책 소식

웹 개발을 새로 고친다니? 이게 뭔 소리래 《웹 개발 새로고침》을 편집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제목이 대체 무슨 뜻이냐”였습니다. 이 책에서 ‘새로고침’의 뜻은 이렇습니다. 현직자라면 알고 있던 웹 개발 지식을 최신 기술 트렌드로 ‘새로 고치고’, 입문자라면 처음부터 ‘새로 고친’ 지식으로 차근차근 배우고, 웹 개발을 하려면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부터 배워야 한다는 낡은 생각도 ‘새로 고칩니다’.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부터 배우지 않으면 뭘 배우냐고요? 바로 ‘웹 프로그램의 구조와 작동 원리’입니다. 웹 프로그램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어떻게 돌아가는지부터 알아야 새로운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를 써도 더 잘 쓰지 않을까요? 책에서는 웹 서비스와 웹 프로그램의 큰 그림인 구조와 작동 원리를 설명합니다. 웹 서비스를 구성하는 서버-클라이언트 모.. 더보기
모든 것이 마이크로카피였다. 자료를 무료로 다운로드 → 무료로 자료를 다운로드 단 두 글자만으로 확 바꿀 수 있습니다. 숨 가쁘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웹/앱 서비스의 성장만큼이나, UX 라이팅의 역할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0년대부터 실리콘밸리 등을 중심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UX 라이팅은 이제 국내에도 ‘사용자 경험 글쓰기’ 혹은 ‘UX 라이팅’으로 불리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죠. 특히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디지털 환경을 갖춘 한국에서 UX 라이팅은 정말 빠르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와 웹/앱 서비스 접점이 많은 IT, 금융, 통신 분야 등을 중심으로 UX 라이팅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UX 라이팅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카피는 UX 라이팅의 한 종류로 웹/앱 페이지.. 더보기
파이썬 문법을 배웠다면, 이제 패러다임이다 우리는 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할까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보다 먼저 등장했던 절차적 프로그래밍에 과연 어떤 문제점이 있어서 우리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고안하게 되었는지 생각해봅시다. 보통 프로그래밍을 처음 공부하면 전체 프로그램을 여러 함수로 분할하는 절차적 프로그래밍을 배웁니다. 데이터를 입력하면 각 함수가 하나 이상의 계산 작업을 거쳐 결과를 출력하는 거죠. 이러한 절차적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램이 점점 커지면서 코드가 많아지면 코드의 가독성이 떨어지고 이해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입니다.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은 코드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재사용성이 높은 코드를 만듭니다. 따라서 코드에 대한 이해와 유지보수도 보다 수월해집니다. 그래서 대.. 더보기
경축 줄리아 TIOBE 인덱스 20위 진입 줄리아가 2023년 8월 TIOBE 인덱스에서 인기 언어 20위에 첫 진입했습니다(15위에 코볼이 진입했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수치 분석 및 계산 과학용 언어로 태어난 언어 줄리아는 2016년 9월에 TIOBE 50위에 첫 진입했고, 이후 오늘날까지 완만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2년 스택오버플로 개발자 서베이에서는 가장 사랑받는 언어 5위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국내에 줄리아 1.0 이후 버전을 제대로 다루는 책은 《줄리아를 생각하다》(한빛미디어, 2020)라는 입문서가 유일합니다. 줄리아라는 언어, 더 일반적으로는 프로그래밍 입문서로서 훌륭한 책입니다(참고: 저는 당시 저 책을 기획한 사람이므로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줄리아를 익히려는 사람 중 다수는 데이터 과학/인공지능 쪽에서 .. 더보기
혹시... 나만의 웹사이트를 만들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혹시 ‘나만의 웹사이트’를 만들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이 책의 편집자는 코딩을 배우자마자 저만의 웹사이트를 만들었어요(놀러 오세요). 템플릿을 써서 어찌어찌 만들어보기는 했으나 더 멋지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오리무중이었습니다. 이 책을 편집하면서 편집자는 깨달았습니다. 제가 바라던 초보자를 위한 웹 디자인 책이 바로 이 책이라는 것을요! 일단 너무 귀엽고요, 결과물이 멋져 너무 뿌듯합니다. 만화만 봐도 아시겠죠? 이 책이 얼마나 재밌고 쉬울지 말이예요. 책을 펼치면 귀여운 카피바라 캐릭터 ‘카피조우’가 우리를 반겨요. 카피조우는 카피코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기 위해 SNS 링크 모음 사이트를 만들고, 당근 농장 홍보를 위해 업무용 블로그 사이트를 만듭니다. 카피코와 결혼하기로 한 카피조우는 웹.. 더보기
진화하는 AI, 프로그래밍 세계도 진화하고 있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진 생성형 AI. 2022년 혜성처럼 등장한 오픈AI의 ChatGPT의 출시 이래 수많은 생성형 AI가 나왔습니다. 구글에서는 바드(Bard)를, 깃허브에서는 코파일럿(Copilot)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빙챗(BingChat)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에서 앞다투어 내놓았죠. 바로 얼마 전 네이버에서도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선보였습니다. '기계가 원하는 대답을 해준다니 그게 가능해?'라는 호기심 때문이라도 한 번쯤 써봤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등장 당시 굉장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다양한 매체에서 이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물론 출판계에서도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수많은 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저도 안 써볼 수 없어서 이번에 소개해드릴 《인간 vs. AI 정규표현식 .. 더보기
무료 음악 창작 앱, 개러지밴드를 아세요? 취미로 시작하기 딱 좋은 무료 음악 창작 앱, 개러지밴드 무한한 음악의 세계만큼 쏟아지는 기능을 활용하여 상상의 날개를 펼쳐 보세요! 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시나요? 편집자는 러닝을 할 때 템포가 빠른 음악을 들으며 뛰고, 저녁에는 드뷔시나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처럼 어떤 음악을 듣느냐는 자신의 취향뿐만 아니라, 시간대나 하고 싶은 일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피아노 좀 배워라'라고 억지로 보낸 피아노 학원에 다닐 때는 몰랐습니다. 이렇게 음악을 평생 좋아하는 사람이 될지요! 무언가를 너무 좋아하면 직접 만들고 싶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그건 바로 나~). 그런데 학원에서 체크표를 들고 다니며 애써 연습한 추억(?) 때문.. 더보기
iOS 프로그래밍은 SwiftUI로 시작하자 2019년 6월, 애플이 WWDC 2019에서 SwiftUI를 발표한 지도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SwiftUI는 해를 거듭하면서 더욱 단단해지고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SwiftUI를 사용하는 것이 iOS 프로그래밍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SwiftUI를 빼고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까지 중요한 방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애플에서도 처음 iOS 프로그래밍을 배울 때 SwiftUI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SwiftUI는 빠른 스위프트 언어의 장점을 살리며, 단 한 번의 개발로 모든 애플 플랫폼에서 동작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SwiftUI에서는 코드 에디터에 코드를 작성하면 프리뷰 캔버스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인터페이스를 빌드할 수 있는 직관적인 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