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AI, 금융계에서도 활약 중
AI는 많은 분야에 영향을 끼쳤는데, 특히 금융계는 재빠르게 AI를 도입해서 어마어마한 영향을 받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이제는 AI 도입을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 시대가 되기도 했지요). 그렇다면 우리 일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금융에서는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이 '챗봇'이 아닐까 싶습니다(저는 그랬습니다^^;). KB금융은 '챗봇형' 서비스 투자를 늘린다고 발표했고, 우리은행은 생성형 AI에 기반한 금융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AI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금융의 영역에서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는 물론이고 사기 탐지 및 예방, 리스크 관리, 데이터 분석, 투자와 트레이딩, 프로세스 자동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는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금융 서비스 기업인 웰스파고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비서 Fargo를 도입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AI 비서인 에리카가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재무 관리 방안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중국의 핀테크 기업인 앤트그룹은 사기 리스크 관리 엔진인 알파리스크를 선보여 알리페이의 사기 손실률을 현저히 낮췄습니다.
금융 시스템은 데이터로 움직입니다. 주식시장의 가격 변동, 고객의 신용 기록, 경제 지표 등이 그것이죠. 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데 바로 AI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I 기술 덕분에 금융 서비스는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많은 곳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에만 집중해 실무와 연결된 실용적인 교육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준비한 것이 바로 《금융 AI의 이해》입니다.
6가지 주제(핀테크, 금융 투자, 신용 리스크, 금융 사기 탐지 및 방지, 프로덕트 관리, 생성형 AI)로 나눠,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풍부한 최신 사례와 연구 결과는 물론 예제까지 가득 담았습니다.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한 실무진, 금융계를 희망하는 꿈나무, 이 책을 통해 금융 AI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술 탐구에서 더 나아가, 기술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책이다.
김세준_ PwC 삼일회계법인 생성형AI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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