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코딩으로 러스트를 익혀보아요
러스트 공부의 왕도는 물론 공식 가이드 'the book'입니다. 혹은 좀 더 깊이 알고 싶을 때는 《프로그래밍 러스트(개정판)》를 많이들 추천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들은 너무 두껍다, 나는 파이썬은 잘하니 파이썬과 비교해서 배우면 더 빠를 것 같다’ 싶으면 《파이썬과 비교하며 배우는 러스트 프로그래밍》을 보면 진도가 빠를 겁니다. 요 책들을 본 다음에는 각자 관심 있는 분야로 선택지가 갈릴 겁니다. 백엔드를 깊이 파고 싶다면 《제로부터 시작하는 러스트 백엔드 프로그래밍》이 좋은 선택이겠고, 웹 개발 전반(특히 러스트 풀스택)에 관심이 있다면 《러스트 서버, 서비스, 앱 만들기》가 도움이 될 겁니다.
웹 개발이 낯설다면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과 웹 지식을 동시에 익히는 게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ls, cat 같은 익숙한 CLI 도구를 클론 코딩해보는 건 어떨까요. CLI 도구는 핵심 기능만 잘 구현하면 되고 로직에만 집중할 수 있어 언어를 익히기에 안성맞춤인 소재입니다. 바로 그래서 나온 책이 이겁니다.
책에서 첫 문장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하죠. 이 책의 첫 문장은 이겁니다.
한 언어에 능숙해지려면 그 언어로 많은 프로그램을 작성해봐야 한다.
글을 잘 쓰려면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해야 한다고 하듯, 개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은 작지만 완성된 프로그램을 무려 14개나 만들어봅니다. 각 장 구성이 비슷해서 자의든 타의든 반복 학습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저자 켄 아저씨는 영문학 전공이었지만 작은 프로그램들을 만들며 파이썬을 익히는 과정을 책으로 만들어 출간한 바 있고, 이번에는 러스트를 익히기 위해 CLI 도구들을 만드는 과정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사족이지만, 이 책의 원서는 2022년 최초 출간되었고 이 번역서는 원서 2쇄 기반으로 베타리딩까지 끝내고 출간을 앞두고 있었으나, 2024년 3월 원서 3쇄가 나오며 내용이 크게 개정이 되었습니다. 이에 번역서 관련된 분 모두 눈물을 머금고 재작업을 해서 원서 3쇄 내용을 전부 다시 반영해 마침내 이 번역서를 마감하게 되었네요. 러스트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될 또 한 권의 책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길 기원합니다.
■ 미리보기(옮긴이 머리말, 베타리더 후기, 시작하며, 감사의 글, 표지에 대하여, 1장,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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