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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전 책 소식

경축 줄리아 TIOBE 인덱스 20위 진입

줄리아가 2023년 8월 TIOBE 인덱스에서 인기 언어 20위에 첫 진입했습니다(15위에 코볼이 진입했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수치 분석 및 계산 과학용 언어로 태어난 언어 줄리아는 2016년 9월에 TIOBE 50위에 첫 진입했고, 이후 오늘날까지 완만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2년 스택오버플로 개발자 서베이에서는 가장 사랑받는 언어 5위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2022년 스택오버플로 개발자 서베이

국내에 줄리아 1.0 이후 버전을 제대로 다루는 책은 《줄리아를 생각하다(한빛미디어, 2020)라는 입문서가 유일합니다. 줄리아라는 언어, 더 일반적으로는 프로그래밍 입문서로서 훌륭한 책입니다(참고: 저는 당시 저 책을 기획한 사람이므로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줄리아를 익히려는 사람 중 다수는 데이터 과학/인공지능 쪽에서 파이썬을 쓰다 (느린 속도에 질려) 갈아타려는 경우일 텐데, 그런 사람들이 읽을 만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줄리아 책은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줄! 리! 아!

해외에는 여러 줄리아 책이 나와 있고, 최근에 유수의 IT 출판사인 매닝에서 《Julia for Data Analysis(데이터 분석을 위한 줄리아)(Manning, 2023)라는 훌륭한 실무서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참고: 이 책도 제이펍에서 출간할 예정이므로 홍보성 문장이 맞습니다). 이런 척박한 한국 실정 속에서도, 줄리아를 실제로 인공지능 실무에 적용해본 국내 저자가 쓴 책이 마침내 제이펍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쿨뷰티한 표지

줄리아 1.0 이후 언어의 발전과 더불어 줄리아 생태계도 크게 성장했고 (혼돈의 시대를 지나) 이제는 도메인마다 사실상 표준인 패키지들이 어느 정도 정립되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강화학습 실무에 실제로 줄리아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인 경험을 토대로, 줄리아의 고성능 언어 특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코드 작성법부터, 인공지능 실무 시나리오/워크플로에서 어떤 패키지를 어떻게 쓰는지까지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실무자 대상으로 쓰였으므로 언어 기초나 인공지능 이론 설명은 없습니다. 다른 언어를 여럿 써봤다면 이 책으로 줄리아 입문에 도전할 수도 있겠지만 권하진 않습니다. 

 

줄리아의 장점은 웹 찾아보면 무수히 나오기 때문에 생략하고, 끝으로 줄리아를 배워볼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인용합니다. 

줄리아를 배우기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R이나 파이썬을 마스터하고 라이브러리들을 사용하여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느낄 때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언어가 가져다주는 모든 장점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줄리아를 여러분의 툴박스에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줄리아 학습에 대해 완전히 급진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애리 주리(Ari Joury)는 이 글에서 줄리아를 일찍 배우고 잘 익힌다면 미래를 향한 황금 티켓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AI 자체가 30~40년 전만 해도 매우 틈새 분야였지만 1990년대에 이를 도입한 사람들은 오늘날 대접받게 되었다는 예를 들었습니다. 

줄리아도 마찬가지일지 여부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겠지만, 이력서에 적힌 줄리아가 수많은 파이써니스타들 사이에서 여러분을 돋보이게 하는 한 가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정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출처: https://www.datacamp.com/blog/the-rise-of-julia-is-it-worth-learning-in-2022

 

 

■ 미리보기(베타리더 후기, 이 책에 대하여, 1장, 2장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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