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중반, C 언어 포인터 책들이 개발자들에게 각광을 받은 적이 있었죠. 지금은 학교에서 자바를 비롯한 객체지향 언어를 많이 가르치지만, 그 당시만 해도 기본 랭귀지 교육은 C 언어가 단언컨대 대세였죠. 그래서 컴퓨터 관련학과나 공대 계열 학생이라면 대부분이 C 언어를 배우고 사회에 진출하게 되었는데, 그중 상당수가 메모리 관리를 담당하는 포인터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C를 포기하거나 어려워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차에 당시 좋은 포인터 책들이 나와 학생들과 개발자들의 갈증이 어느 정도 해갈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참에 우리나라에 출간되었던 C 포인터 책들을 추억 삼아 열거해 봅니다.(출간순)
- C/C++ 개발자를 위한 포인터 실무 KIN(2006년)(절판)
- 열혈강의 C 포인터(2006년)
- POINTERS ON C(2004년)(절판)
- C 배열과 포인터 그리고 자료구조(2004년)(절판)
- 다시 체계적으로 배우는 C 언어 포인터(2003년)
- C 언어 포인터 완전제패 (2003년)(절판)
C나 C++ 개발자라면 한 권쯤은 빌려 보았거나 소장하고 있을 텐데, 여러분은 어떤 책으로 공부하셨나요? 위 서적들도 대부분 절판이 될 정도로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우리나라 웹 환경이 자바 중심이고 객체지향 언어의 인기가 높다고는 하나, 아직도 C 언어를 프로그래밍 교육에서 기초 과정으로 강의하는 곳도 많고, 실제 현장에서의 C나 C++의 쓰임새는 여전히 높습니다. 리눅스를 배울 때도 필요하고, 보안이나 임베디드 쪽은 거의 필수 과정으로 굳혀져 있기도 하고요. 게임에서도 여전히 쓰이고 있고요. 아무튼,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C 언어를 배우는 사람은 아직도 많은데 C 포인터 책은 구하기가 어려워진 것 같아 준비한 책입니다.
며칠 전에 출간한 [분산 버전 관리 Git 사용설명서(제2판)]처럼 이번에도 믿고 구매해도 좋은 오라일리 책에 [윈도우 파워셸 3 시작하기]에서 좋은 번역으로 환상(?) 호흡을 보여준 조인중, 강성용 님이 번역을 맡아주신 [C 포인터의 이해와 활용: 메모리 관리의 핵심 기술]이 바로 오늘의 책입니다.
12월 20일 출간 예정이고, 아래 샘플 PDF(인쇄 전 최종본은 아닙니다) 살펴보시고, 괜찮다 싶으면 그 아래 예약판매 코너를 이용해주시면 무지 고맙겠습니다. :)
샘플 PDF(차례, 옮긴이 머리말, 이 책에 대하여, 1장 시작하기)
예약판매사이트(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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