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책의 제목은 《아이폰 이후의 UX》입니다. 아이폰은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제대로 보여준, 가히 혁명적인 기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이폰 안에 담긴 수많은 기능을 소비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게 한 것은 사용자를 고려한 아이폰 고유의 설계(디자인) 때문일 것입니다. 고가임에도 연간 판매량이 2억 대가 넘을 정도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jimmybenson/15532581886
이 책은 매킨토시와 아이폰의 어떤 점들이 사용자들에게 어필했는지를 먼저 살펴봅니다. 그리고 아이폰이 출시될 당시와는 또 다른,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그리고 소프트웨어가 서로 융합되는 이 시대에 필요한 UX/UI는 어떠해야 할지를 말합니다. 디자인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디자이너뿐만이 아닌 개발자들에게도 유익한 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인간의 생각이나 행동을 인문학적 측면에서 고찰하고 있어서 단지 유려하고 매혹적인 디자인을 넘어선, 인간 중심의 제품 설계에 대한 화두를 안겨 줄 것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출간 전이라도 아래의 샘플 PDF 파일을 받아 살펴보시기 바라며,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이번 책을 번역하신 김홍기 역자님의 머리말에 잘 나와 있어서 그 부분을 옮겨드리며 오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이 책은 인터페이스/인터랙션 디자인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와타나베게이타가 설계론에 관해서 기술해 화제가 되었던 『融けるデザイン』(BNN新社)을 완역한 것이다. UI 설계자도 하드웨어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새로운 설계론에 관해 정리한 책이다. 와타나베 게이타는 사람들이 아이폰을 사용할 때 왜 기분 좋은 느낌을 가지는지 그 이유를 밝히고자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진행했고, 그 원인을 ‘자기 귀속감’에 있다고 결론짓는다. 자기 귀속감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때 설계의 핵심이 될 것이며, 자기 귀속감이 뛰어난 UX를 고려하는 것이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도구와 신체의 경계를 인지심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인터넷과 인간이 서로 소통하는 세계의 디자인, 사용자가 행동하게 하는 디자인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볼 좋은 기회가 되리라 장담한다. _ 옮긴이 머리말 중에서
■ 샘플 PDF(차례, 옮긴이 머리말, 머리말, 베타리더 후기, 1장 매킨토시는 심리학자가 설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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