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번역한 사람도, 책을 만드는 사람도 정말 고생이 많이 해서 그런지 책 소개를 하는 지금 이 순간 여러 감정이 느껴지네요. ^^;
바로 이 녀석인데요.
Android Studio Development Essentials
원서가 작년 6월에 출간되었으니 책에서 설명하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Andorid Studio)의 버전은 0.8이었습니다. 작년 8월부터 번역을 시작해서 늦어도 올 2월에는 번역서를 출간할 계획이었지만, 이 흥할 놈의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가 베타 버전의 꼬리표를 떼고 12월에 1.0 안정화 버전을 내놓더니 그 이후 업데이트 속도가 장난 아니게 빨라졌습니다. 이후 1.1, 1.2, 1.3이 연이어 발표되었고, 그럴 때마다 책의 내용을 계속 수정해야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최신의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이고자 하는 마음으로 원서의 내용을 수정하고, 더하고, 빼는 작업을 계속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간밤에 발표한 1.3 Preview 4까지 담을 수 있었고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도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화되었고, 원서의 틀을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반영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국내 독자들에게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출판사보다 더 열의를 갖고 번역과 업데이트를 해주신 역자 심재철 선생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덩달아 편집 디자인과 교정도 바빠졌는데, 디자인과 교정을 맡아주신 두 분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목에서 눈치 채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책은 [핵심만 골라 배우는 iOS 프로그래밍]의 저자 닐 스미스(Neil Smyth)가 지은 책입니다. iOS 책은 그간 국내 독자들께서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5 버전부터 최근 8 버전까지 계속 출간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책도 iOS 책 구성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명쾌한 개념 설명, 그리고 각 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독립적인 예제들은, 책만 따라 해도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사용법과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방법을 손쉽게 터득할 수 있을 겁니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와 안드로이드 SDK를 사용해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을 소개하는 이 책에 담긴 전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테스트에 필요한 환경 설정 방법
-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주요 기능과 사용법
- 안드로이드의 아키텍처에 대한 간단한 소개
-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사용해서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설계하고 만드는 방법
- 데이터베이스, 콘텐트 제공자, 인텐트와 같은 여러 고급 주제
- 터치스크린 처리, 동작 인식, 카메라 사용, 비디오와 오디오의 재생과 수록 방법
- 새로 소개된 인쇄, 화면 전환, 클라우드 기반 파일 스토리지 사용법
- 보편적인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법들 외에도 구글 플레이와 연관된 내용
-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 파일들을 구성 및 관리하고 빌드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자동화 프로젝트 시스템인 그래들(Gradle) 사용법
- 하나의 프로젝트 코드로 서로 다른 안드로이드 장치의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기능(빌드 변이와 그래들 빌드 구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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