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해 2018년부터 초중고교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면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프로그래밍 입문서는 프로그래밍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보기에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용어와 복잡한 알고리즘, 영어로 된 프로그래밍 언어 등 어느 하나 만만한 게 없어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자 했던 많은 이들은 좌절케 했다.
그런데 이 책은 독특하다.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았고 지금도 프로그래밍 입문 분야 베스트셀러로 보이고 있는 이 책은 독특하면서도 재미있고, 또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저자의 위트 넘치는 문장과 주옥같은 설명들을 보면서 무릎을 치게 되고, 한 장 한 장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테트리스 게임을 내 손으로 만들게 된다. 독자에게 ‘나도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프로그래밍의 동작 원리를 깨닫게 된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기존 학습법의 세 가지 문제
■ 개별 요소를 따로따로 설명하지만 이들을 조합하는 방법은 알려주지 않는다
■ 전문가용 도구들을 갑자기 사용해서 시작하자마자 좌절한다
■ 내용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있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무엇이 다른가?
■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본다
■ 전용 도구를 제공한다
■ 정말로 처음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이 책으로 무엇을 배우는가?
■ 하나의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 방법을 배운다
■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전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한다
■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만들어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이 한 권을 통해 기본적인 기술을 모두 익힐 수 있다
지은이 소개
히라야마 타카시(平山 尚)
1977년에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 대학원 공학연구과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했지만, 실험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진로를 변경하였다. 2002년에 세가S(EGA)에 입사하여 〈전뇌전기 버추얼 온 마즈〉(PS2)의 게임 효과와 데모 재생 엔진을 담당했고, 〈파워 스매쉬 3〉(PS3)와 〈SEGA CARD-GEN MLB〉에서는 디스플레이 엔진을, 그리고 〈파워 스매쉬 4〉(PS3, X360, Wii, Vita)에서는 기반 라이브러리를 주로 담당했다. 저서로는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기술》(2008년)이 있다.
옮긴이 소개
김완섭
네덜란드 ITC에서 Geoinformation for Disaster Risk Management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약 9년간 일본 및 한국 대기업에서 IT 및 GIS/LBS 분야 업무를 담당했다. 일본에서는 세콤(SECOM) 계열사인 파스코(PASCO)에서 일본 외무성, 국토지리정보원 등 일본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 통합(SI)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야후 재팬으로 직장을 옮겨 야후 맵 개발 담당 시니어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SK에서 내비게이션(T맵 등) 지도 데이터 담당 매니저로 근무했다. 저서로는 《나는 도쿄 롯폰기로 출근한다》가 있으며, 역서로는 《그림으로 공부하는 IT 인프라 구조》, 《그림으로 공부하는 시스템 성능 구조》, 《코딩을 지탱하는 기술》, 《SQL 더 쉽게 더 깊게》, 《클린 코드를 위한 테스트 주도 개발》 등 13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