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국내 각 대학에서 컴퓨터 비전공자, 즉 컴퓨터 관련 학과를 제외한 공대는 물론이고 문과나 예체능 학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강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민대에서는 2015년 우리나라 최초로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시작하였고, 올해는 성균관대에서도 시작하였죠. 점차 다른 대학 등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시작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자신의 전공 외에도 컴퓨팅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변화라고 봅니다. 초중고의 소프트웨어 교육도 내년부터 시작될 거고요. 이는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책이 한층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C언어를 창시한 데니스 리치(Dennis Ritchie)와 함께 《C Programming Language》(현재는 2판이 판매 중)를 공동 집필한 브라이언 W. 커니핸(Brian W. Kernighan)이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컴퓨터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면서 정리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답니다. 2011년에 《D is for Digital: What a well-informed person should know about computers and communications》이란 이름으로 자비 출간된 이 책은 프린스턴 대학교 출판부와 정식 계약을 맺고 최신 내용을 반영하여 재개정되어 《Understanding the Digital World: What You Need to Know about Computers, the Internet, Privacy, and Security》란 타이틀로 출간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올해 76살(1942년생)의 고령임에도 프로그래밍의 대가답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터넷, 프라이버시 등 컴퓨터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잘 정리한 책입니다. 궁금한 것들은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하여 알 수 있는 시대이긴 합니다만, 인터넷에서 검색이 잘 안 되는 숨은 이야기도 많고 한 권의 책으로 체계적으로 잘 정리하였기에 컴퓨터 교양 교재로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책은 저희가 찾아낸 책이 아니라 이 책의 번역을 맡은 역자께서 저희에게 소개해주신 책입니다. 원고를 살펴보니 국내 대학에서 컴퓨터 개론 교재로 적당해 보였고, 저희 대학 교재 시리즈인 테크러닝 시리즈로 출간하면 좋을 것 같아 계약한 책입니다. 좋은 책을 소개해주시고 번역해주신 역자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하성창 역자님은 이번 책이 첫 번역서인데 그 꼼꼼함은 지금까지 함께 일한 그 어떤 저/역자님에 뒤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첫 책에 대한 열정과 꼼꼼함이 책에 고스란히 묻어 있으니 많은 독자들께서도 함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을 먼저 읽어보신 베타리더들 중 한 분의 이야기로 오늘 책 소개를 마칠까 합니다. 


김*리(링크잇)


컴퓨터학과 신입생, IT에 관심 있는 학생들, 비전공 개발자, 다시 기본을 다지고 싶은 전공자들에게 추천합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전반적으로 넓게 다루고 있어서 책상 옆에 두고 궁금할 때마다 다시 펼쳐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IT 분야의 다양한 용어, 개념 등을 탄생 배경부터 곁들여 설명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샘플 PDF(차례, 강의를 위한 안내, 장별 안내, 옮긴이 머리말, 머리말, 감사의 글, 베타리더 후기, 시작하며, 1장, '컴퓨터 안을 들여다보자')

커니핸교수의HelloDigitalWorld_sampl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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