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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전 책 소식

프로그래머가 뇌를 알면 좋은 점

한때 뇌과학 책이 크게 유행했습니다. 어쩌면 지금도 유행은 이어지고 있고, 많은 책이 나왔습니다. 붓다 브레인(원제는 ‘부처의 뇌’), 10대의 뇌, 스피노자의 뇌, 신의 뇌, 아들의 뇌, 심지어 게이머의 뇌란 책도 나왔습니다. 

 

뇌! 빠밤! 뇌!

과학이 발달해도 우리는 자기 자신의 뇌에 대해서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고, 그러다 보니 뇌에 대한 궁금증도 큰 모양입니다. 꼭 과학에 관심이 있거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싶어서 이런 책을 보는 것은 아닐 겁니다. 뇌를 이해하면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그러면 더 행복해지거나 혹은 더 효율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겠죠.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데에서 나아가 타인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거울신경세포.jpg (Evolution of Neonatal Imitation. Gross L, PLoS Biology Vol. 4/9/2006, e311)

흔히 뇌과학이라는 말도 널리 쓰지만, 특히 사람의 인지나 행동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은 ‘인지과학’입니다.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두뇌를 생물학 관점에서 연구하는 책까지 읽을 사람은 없겠죠. 인지과학 측면에서 ‘뇌가 이러이러하게 작동하므로 학습은 이렇게 해야 한다’고 알려주는 학습법 책이나 강의가 많습니다. 적어도 현대사회에서 학습은 학생 때만 하는 게 아니고 평생 해야 하는 활동이니까요. 

 

할아버지... 공부하시는 거 맞죠?

갑자기 마무리하자면, 콕 짚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좋은 인지과학 책이 나왔다는 겁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주니어든 시니어든 개발자일 테니까요. 책 소개를 복붙하지는 않겠습니다. 코딩 스킬 달달 외우는 대신 ‘왜’ 이렇게 코딩하는 것이 좋은가를 이해하는 게 낫겠죠? 여기서 ‘좋다’의 의미는 뇌가 이해하기 더 쉽다는 뜻입니다.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면 뇌가 이해하기 쉬운 코드를 짤 수 있습니다. 후배, 선배, 동료 역시 뇌는 같은 방식으로 동작하므로, 그들의 코드를 이해하는 안목 역시 높아질 겁니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 미리보기(차례, 옮긴이 머리말, 추천의 글, 베타리더 후기, 추천서문, 시작하며, 감사의 글, 이 책에 대하여, 표지에 대하여, 1장 ‘코딩 중 겪는 혼란에 대한 이해’ 전체, 2장 ‘신속한 코드 분석’ 일부)

프로그래머의 뇌_미리보기.pdf
5.1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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