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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항해기

인생지사 새옹지마라 했던가요?! 많은 분들의 입소문을 타고 첫 책 서버 인프라를 지탱하는 기술 지은이 이토 나오야 상세보기 의 판매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책을 구매해주신 분들, 그리고 읽어보고 추천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아침 인터넷 서점 등에서 판매지수 및 순위, 서평들을 확인하고는 기분이 참 좋아졌습니다. 서점들마다 골고루 판매지수가 올라가 있었거든요. 예스24에서는 IT전문서 분야 2위를 했고, 인터파크에서는 8위까지 올라갔네요. 아, 윤성우 님의 저 책은 엉덩이가 정말 무겁군요. 몇년 째 저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말입니다. ^^; 그렇게 서점을 둘러본 뒤 주문서를 열었는데, 평소보다 몇곱절이나 많은 주문이 와 있지 않겠습니까? 당연 입가에 미소가 번지면서 오전 내내 즐겁게 일을 .. 더보기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4월22일)에 제이펍의 첫 책 [24시간 365일 서버/인프라를 지탱하는 기술]이 물류창고에 입고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4월23일)에 위탁판매계약된 대형서점에 출고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서울문고(반디앤루니스)는 현재 계약조건이 서로 맞지 않아 출고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블로그를 보시는 분 중 서울문고(반디앤루니스)에서 책을 사시고자 하는 분이 있다면 서점 측에 책을 좀 구비해달라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터넷서점보다도 더 낮게 공급해달라는 건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부당한 힘 앞에 무릎꿇기 싫어 판매를 안 하면 안 했지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급가를 낮춰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상태입니다. 담당자는 제이펍의 요구대로 결제를 올려.. 더보기
서점계약 오늘 교보문고와 서울문고(반디앤루니스)를 끝으로 직거래 서점 계약이 모두 끝났습니다. 여기서 직거래 서점이란 도매상(혹은 총판)을 통해 도서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고 출판사에서 직접 책을 공급하는 서점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주문올 때마다 출판사 직원이 책을 둘러메고 가는 게 아니라 출판사와 서점간의 배송/반송 대행을 해주는 배본 대행사를 통해서 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출판사는 대부분(다른 출판사를 인수하면서 시작하는 출판사는 제외) 그리고 당연히 출간 종수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좀 더 많은 독자들에게 책을 알리고자 하는 욕심에 직거래를 하는 서점을 확대하고 도매상(혹은 총판) 여러 곳과 계약을 맺고자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초기에 직거래 서점이 늘면 책의 반.. 더보기
인쇄 전 편집자의 최종 작업-필름검판 오늘은 지난 번 항해기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필름검판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필름검판은 필름교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책을 출간하는 데 있어 편집자의 마지막 작업이 됩니다. 그 이후에는 인쇄와 제본을 하게 되는데 이는 모두 인쇄소와 제본소의 몫이죠. 인쇄를 하기 위해서는 필름을 뽑는데, 이 필름을 인쇄에 곧바로 이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쇄를 위해서는 출력한 필름을 사용하여 알루미늄재질의 PS라는 판 위에 필름과 동일한 상태의 망점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이 판(PS판 혹은 인쇄판)과 잉크를 이용하여 용지에 인쇄를 하게 되는 거죠. 더 깊게 들어가면 저의 무식만 들어나니 여기서 멈추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imagoing/141 이것이 아무것도 작업하지 않은 인쇄용.. 더보기
개발자들의 휴식처, 강컴 오늘은 필름 이야기를 할 계획이었지만, 내일로 미뤄야 하겠습니다. 지금쯤 내일 검판할 필름이 모두 나와 있겠네요. 내일 필름출력실에 가서 포스팅할 자료들을 만들어 저녁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인터넷서점인 예스24와 인터파크, 알라딘 등을 방문하여 위탁 계약을 맺을 참이고, 오늘은 강컴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신규거래 계약차 다녀왔지요. 조건은 서로가 조금씩 양보를 해서 잘 된 것 같습니다. 계약내용을 말씀드리려는 게 아니고 컴퓨터전문 온라인 서점인 강컴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최근 강컴을 이용하시는 분은 잘 모르시겠지만, 오랫동안 강컴을 지켜봐오신 분이라면 강컴이 예전 서초동인가에 있었던 강남컴퓨터서적이란 오프라인 서점이 모태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때가 1990년입니다... 더보기
배본업체계약 오늘부터는 제이펍의 일과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제대로 항해를 하고 있는지 출판사 스스로 검토도 할 수 있고, 출판이나 책에 관심 있는 일반독자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도 있고, 이제 새로 시작하려는 출판사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입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 월요일 아침부터 여기저기 뛰어다녔습니다. 뛰어다니기엔 아주 훌륭한 날씨였고요. 뭐, 제 발로 뛴 게 아니라 기름 써가며 돌아다니긴 했지만요. ^^첫 책 [서버/인프라를 지탱하는 기술]의 교정지를 간밤에 최종 검토를 했었습니다. 최종 검토 시에는 이전 교정본 내용에 대한 대조 작업과 전체를 다시 한 번 읽어보면서 추가로 수정할 것들을 체크하고, 차례는 제대로 매겨져 있는지, 하시라 (☞ 하시라(はしら.. 더보기
제이펍의 출간 전 모습을 알려드립니다. 정신없이 지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직 책도 나오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정신없는데 책이 나오면 어떨까 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책이 출간된 후에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한결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1인출판사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위험을 최소화시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일하고 있지만, 제대로 가고 있기는 한 건지 조바심이 일 때도 많습니다. 아무쪼록 첫 책이 나올 때까지 두 눈 부릅뜨고 잘 준비하여 독자 여러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간단히 올려보는 것도, 독자들과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하여 요즘 하고 있는 일들을 메모해봅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이 전 직장에서 만들었던 신간들의 판매추이와 관련서평들을 체크합.. 더보기
회사(제이펍) CI가 결정되었습니다. 며칠 전 올렸던 CI 시안들 중에서 하나를 선정하여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다양한 의견을 주셨는데,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난 후에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진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이펍(JPUB)'의 J를 강조하고 '제이펍'이라는 이름에서 풍기는 기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잘 표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쪽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선호되고 있는 컬러이기도 하지만 그린 이미지가 깨끗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메인 색상은 그린으로 정하였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이펍 출판사에서는 컴퓨터가 밥줄이자 꿈인 모든 분들을 위한 책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일상적인 업무에 꼭 필요한 책, 끊임 없는 변화와 발전을 요구하는 IT 특성상 새로운 신기술과 관련된 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