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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항해기

2011년 한 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 보내세요!! _ from 제이펍 2011년의 첫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바닷가에서, 산 위에서, 아파트 베란다에서 혹은 텔레비전을 보면서 새해의 새로운 각오와 바람을 빌었으리라고 봅니다. 그 바람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저희 제이펍도 기원해 드리겠습니다. 2010년을 보내면서 생겼던 아쉬움은 2011년이 있기 때문에 희망으로 바뀔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떠오르는 저 태양처럼 저마다의 가슴 속에 뜨거운 불기둥을 하나씩 세우고 2011년을 열정적으로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새해에 독자 여러분에게 보내드리는 제이펍의 메시지는 세 가지입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독서하세요! ^^; 올해에도 제이펍은 여러분의 지식 갈증을 풀어드릴 수 있는 근사한 책들로 찾아뵙겠습니다. 더보기
서평 이벤트-이대로 좋은가? 많은 출판사들에서 시행하는 도서 판매 프로모션 중 하나가 서평 이벤트입니다. 그 이유는 짐작하다시피 적은 비용에 높은 효과를 기대하고 시행하는 걸 겁니다. 저 또한 예전 출판사들에서 근무하면서 서평 이벤트를 여러 번 진행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긴 시간을 돌이켜 보면, 그리고 그 결과들을 되짚어보면 '비용 대비 효과'에 "글쎄?"라는 말을 던지고 싶습니다. 어쩌면 편집자나 출판사의 자기만족을 위한 이벤트, 혹은 뭔가라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오는 냉철하지 못한 마케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까페에는 지금도 수십 개의 서평관련 까페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순수하게 책만을 중심으로 하기도 하고, 다른 제품들과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인터넷 서점에서도 서평단.. 더보기
제이펍의 아름다운 저자 및 역자들 오늘 아름다운재단에서 이메일 소식지를 받았습니다. 그간 소식지를 매번 받아보긴 했지만 그리 자세히 들여다 보지는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란 타이틀이 보이길래 스크롤바를 내려 읽어보았더니, 아니 이게 왠걸 저희 책들 표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게 아닌가요!!! 일전에도 포스팅을 한 적이 있지만, 저희 출판사에서는 저자 및 역자에게 인세 혹은 번역료의 1%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기로 하고 계약을 맺고 있었습니다. 1%라 많이는 기부하지 못하지만 주변에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함께 나누며 사는 마음으로 작은 성의를 보이자는 취지였는데, 모두들 흔쾌히 응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인세 및 번역료 지급을 하면서 전체 금액의 1%를 공제 후 지불하고 1%는 아름다운재단에 송금했었습니다. 이번에 아름다운.. 더보기
제이펍의 첫 해를 보내며... 먼저, 제이펍의 부족한 책을 구매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년여간 옆에서 지켜봐주시며 격려의 말씀, 충고의 말씀을 해주신 분들에게도 '고맙습니다'란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올해 부족했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채워나가면서 독자들에게 한층 더 인정받는 출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본 독자들의 평이 워낙 좋아 계약을 하면서도 국내에서도 같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까라며 계약했던 첫 책이 『서버/인프라를 지탱하는 기술』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국내 서버 관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주독자층에게 책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공동구매를 진행하거나 관련사이트에 책소식을 게재하였습니다. KLDP 운영자이신 권순선 님, 한국리눅스유저그룹 운영자이신 김태용 님, 커피닉스 운영자이신.. 더보기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이전 출판사에 있을 때는 IT서적뿐만 아니라 일반 단행본도 기획을 좀 했었습니다. 십여 권의 책 중 가장 기대가 컸던 책이 바로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란 책이 있었는데요, 그 책을 번역했던 역자께서 오늘 그 책과 랜스 암스트롱에 대한 내용이 스포츠 뉴스에 나왔다는 문자를 보내왔네요. 지루할 것만 같은 사이클이 얼마나 박진감 넘치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스포츠임을 알게 해주었고, 삶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해주었던 책인데 국내에서는 절판이 되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의 내용으로 프랭크 마샬 감독이 영화화를 한단 뉴스를 접하고 재출판을 했었던 책이었죠. 스포츠뉴스에 8분짜리 영상으로 편집된 내용을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잠깐 짬이 나시는 분들은 머리도 식힐 겸 아래 영상팝업.. 더보기
이 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좀 전 강컴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묘한 생각을 주게 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아래 그림은 오늘자 강컴 메인 페이지의 예약도서 코너에 있는 도서들을 캡처한 건데요, 왜 이게 저에게 묘한 생각을 들게 했을까요? 프로 ASP.NET MVC 프레임워크 : 김태용의 리눅스 셀 스크립트 : 능률적인 프로그래머 하나는 닷넷, 하나는 리눅스, 하나는 소프트웨어 개발쪽 책인데, 묘한 생각이 들게 하는 이유가 과연 뭘까요? ^^ 최소한 제가 아는 공통점, 공통점이라고 하니 좀 그렇네요. 연관성이 두 개가 있습니다. 지금 갑자기 든 재미난 생각인데, 이 책들의 공통점을 맞추시는 분에게 10월에 출간될 [클라우드의 충격]이란 클라우드 컴퓨팅관련 책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로 맞춰주세요. 맞추시는 분에게는 메일이나 블로그.. 더보기
프로그래밍관련 일본책 역자를 모집합니다. 이번에 24시간 365일 서버/인프라를 지탱하는 기술에 이은 새로운 일본 책을 하나 계약을 했습니다. 다소 어색한 조합이 될 수도 있는, 그러나 아주 중요한 소재들을 다룬 책인데, 저자의 기발한 발상에 높은 점수를 주었는지 일본에서는 베스트로 판매되고 있는 책입니다. 지금까지 일본 서적은 오늘과내일에 근무하시는 진명조 님과 함께 작업을 했었는데, 그 분은 현재 [클라우드의 충격(일본명: クラウドの衝撃――IT史上最大の創造的破壊が始まった]을 번역중에 계서서 이번 책은 의뢰드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일본 프로그래밍 번역에 자신있는 능력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주변에 아시는 분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원자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본어는 눈감고는 읽을 수 없지만 눈뜨면 막힘없이 읽어낼 수 있는 者.. 더보기
아름다운재단과 협약을 맺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던가요? 오랫동안 우린 이 말을 미덕으로 알고 그리 지내오기도 했지요. 그래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 무슨 자랑거리라도 되는 양 포스팅까지 하려는 게 얕은 장삿속 같아서 말입니다. 하지만, 좋은 일은 널리 퍼뜨리는 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기부 문화가 정착이 되어 나라에서도 해결을 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은 사람들과 단체에 조금이나마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사실, 이제는 예전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기부문화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개인이다 보니 소액에 그치고, 큰 액수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이나 백만장자들은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아직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기업들의 정기적인 기부문화가 조속히 정착되길 기대해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