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품 개발 조직에 관한 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품 관리자는 이들과 어떤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 그리고 뛰어난 제품 개발 조직이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저자의 통찰력을 들여다보겠습니다. 라즈베리 파이 시작하기가 예약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도 이어질 저희 제이펍의 로봇 시리즈를 많이 기대해 주시고요. 라즈베리 파이 시작하기가 출시되면 관련 내용도 계속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
뛰어난 CTO의 조건
원문 주소: http://www.svproduct.com/what-makes-a-great-cto/
원문 게시일: 2008년 6월 18일
저자: 척 가이거, 마티 케이건
작성자: 배장열
제품 관리자는 제품 개발 조직이 빌드하게 될 제품을 정의합니다. 제품 아이디어가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원하는 서비스를 빌드할 수 없고 출시할 수 없다면 그냥 아이디어로 남을 뿐이겠죠. 그런 이유에서 제품 개발 조직과 어떤 관계를 유지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품 개발 조직의 리더는 제품 관리자와 어떻게 다를까요? 이번 글은 저자가 척 가이거(Chuck Geiger)와 함께 준비했다는데, 척은 세계적 수준의 제품 조직을 여러 번 이끈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제품 관리자가 제품 개발 조직의 리더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지 잿빛 미래가 펼쳐질지 결정된다네요.
우선 명확히 해야 할 것이 바로 어떤 조직을 일컫는지입니다. 이 조직은 아키텍처, 엔지니어링, QA, 사이트 운영, 사이트 보안, 릴리스 관리, 프로젝트 관리 등을 책임집니다. 그리고 회사의 제품 및 서비스를 빌드하고 실행하는 책임도 지고 있습니다.
이 조직의 리더를 가리키는 직함은 여럿입니다. 그 중에는 제품 개발 VP, 즉 CTO가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는 엔지니어링 VP로 불리기도 하지만, 회사가 커지면서 엔지니어링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아니겠죠? 자연스레 제품 개발과 기술 영역으로도 확대될 것입니다. 저자는 이런 조직의 수장을 최고 기술 책임자, 즉 CTO로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슨 공식 용어는 아니니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겠죠?
CTO의 책임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눈다고 합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순서는 알파벳 순서가 아닙니다. 중요도 순서입니다.
조직
뛰어난 조직을 만듭니다. 강력한 관리 팀으로 구성하여 직원의 능력을 개발하는 데 전념해야 합니다. 직원 한 명 한 명의 개발 계획과 직장 유지율, 관리자 및 전반적인 제품 조직의 평가 등을 검토하여 조직의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한 최적의 요소라고 합니다.
전달
고품질의 제품을 시장에 빠르고 끊임없이 선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전달을 평가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전달된 작업의 품질 측정, 릴리스 일정의 주기와 일관성, 전달/출시된 소프트웨어의 품질/신뢰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신뢰도를 우선하는 조직도 있지만 생산성이 실제 척도입니다.
아키텍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능성, 확장성, 성능을 전달하는 데 필요한 아키텍처를 갖추도록 해야 합니다. 아키텍처를 측정하는 방법은 비즈니스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헤드룸/인프라 작업을 추적하고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아키텍처 문제에서 비롯된 사이트 다운도 측정합니다.
발굴
아키텍처 및 선임 엔지니어링 스태프가 제품 발굴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많은 것을 기여하도록 해야 합니다. 엔지니어와 아키텍트가 주구장창 소프트웨어만 작성하고 있다면 그들의 가치를 낮추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제품 개발/기술 조직이 제품 발굴에 참여하도록 하고 이를 추적한다면, 수많은 혁신이 이들의 공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발굴 후 일정의 변화를 추적하는 것도 유용합니다. 언제든 이와 같은 변동을 줄이려고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파
CTO는 회사의 대변인 역할을 해내야 합니다. 제품 개발/기술 조직을 대변하는 거죠. 그래야 개발자나 파트너, 고객에게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산학협동 프로그램, 스폰서 제도 등 적어도 1년에 2회 이상은 개발자 커뮤니티에 관련 행사를 주선해야 하는데, 이것이 측정 방식입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 단기간에 이뤄질 사안은 아니겠지요. 다만, 그런 과정이 지나야 제품 조직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이기는 제품을 정의하고 선보일 가능성 또한 높아지는 것 아닐까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제품 조직, 제품 관리자 등에 관해서는 “인스파이어드: 감동을 전하는 제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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