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드디어 “라즈베리 파이 시작하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저희 제이펍의 도서 페이지에 자세한 소개와 더불어 1장의 미리 보기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지난 4회에 걸쳐 라즈베리 파이가 무엇이고, 어디에 활용할 수 있는지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운영체제인 라즈비안에 관해서도 간략하게나마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라즈베리 파이가 입주할 새집 이야기를 올릴까 합니다.
스물일곱 번째 이야기
라즈베리 파이, 새집 장만
게시일: 2013년 4월 30일
작성자: 배장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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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 파이는 들어갈 것은 죄다 들어갔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좀 허술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종의 불편한 진실이랄까요? 이런저런 케이블을 연결하고 SD 카드를 꽂고 하다 보면 왠지 “이러다 부서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케이스는 “라즈베리 파이 시작하기”에서도 한번 고려해볼 만하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각종 케이스를 모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별다른 순서 없이 소개해드리니 “베스트 5” 뭐 이런 랭킹으로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첫 번째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라즈베리 파이는 공식 유통사인 엘리먼트 14를 비롯하여 몇 군데 리셀러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들 매장에서는 파이 보드 단품뿐만 아니라 케이스나 그 밖의 여러 잡다한 주변기기를 묶어 판매하고 있는데요. 엘리먼트 14보다 가격이 높은 것이 흠입니다. 어찌 됐든 흔히 여기에 투명 아크릴 케이스가 포함됩니다. 멋은 없지만 나름대로 쓸만합니다. 깔끔하기도 하고요. 가격이 저렴하니 큰돈 들이지 않아도 되겠네요.
두 번째는 “라즈베리 파이 시작하기”에도 소개된 “파이보우”라는 케이스입니다. 알록달록 무지개와 같은 케이스가 시선을 잡아끕니다. 온라인 매장(http://shop.pimoroni.com)에서 구경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높은 가격이 아쉽죠? 국내주문이 아니니 배송 기간이 길고 배송료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림 27-1>
검색해보시면 참 예쁜 케이스가 많습니다. 하지만 파이보우처럼 대개 영국 회사들이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하기가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새집에 입주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죠. 그래서 자작 케이스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림 27-2>
출처: makeuseof.com
1. 레고 좋아하시나요?
어찌 보면 영화 속 전투 차량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그림 27-3>
출처: makeuseof.com
2. 카드보드지로 만든 깔끔 그 자체!
여기(http://squareitround.co.uk/Resources/Punnet_net_Alpha3.pdf)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한번 만들어보시는 것도 괜찮겠죠? 여기(http://stephenpithouse.weebly.com/uploads/6/8/6/8/6868679/case_design.pdf)는 살짝 변형한 케이스 도면입니다. 마찬가지로 무료입니다.
<그림 27-4>
출처: ꠒgeek.com
3. 백해무익한 담배, 담배는 몸에 좋지 않지만...
이제 유익한 곳 한 군데가 새로 생겼습니다.
<그림 27-5>
출처: geek.com
4. 2% 부족한 케이스
그래도 쓸 만해 보이시죠? 여기(http://code.google.com/p/raspicase/)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그림 27-6>
출처: judepullen.com
5. 손재주가 좋으시다면 주말에 시간 내 따라해볼까요? 여기(http://www.judepullen.com/designmodelling/raspberry-pi-case/)를 클릭해 주세요.
이 외에도 흥미를 유발하고 도전 정신을 키우는 DIY 케이스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위에 흔히 보이는 잡다한 물건들을 활용해 멋진 나만의 케이스를 만들어 보는 것도 참 좋을 듯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본격적으로 라즈베리 파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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