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동안 시간을 끌었던 타이틀입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던 3월에 번역을 하고자 오퍼를 넣었는데, 최근에야 계약이 되었답니다. 일본 출판사들은 선인세 금액이 맘에 들지 않으면 다른 출판사들이 관심을 보일 때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나중에 비딩을 통해 가격을 높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에이전시와 출판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것 같지 않다고 느낄 때도 좀 있고...ㅠㅠ
클라우드에 대해 작년부터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는데, 최근에는 좀더 많아진 듯합니다.
공공기관 클라우드 컴퓨팅 마스터플랜 나온다
LG전자, NComputing 기술 제휴
[CIO BIZ/뉴스 인사이드] 클라우드 컴퓨팅
한국IBM, 클라우드 행보 주목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부담 줄인 `빌려쓰는 IT`…세계적 트렌드로 부상
많은 기업들이 준비를 하고 있고, 아마존이나 구글, 마이크로소프드 등에서는 이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의 기사에서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삼성 SDS와 LG CNS 등의 기업을 중심으로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요.
제대로 기술구현이 된다면, 우리 일반 사용자들은 프로그램을 비싸게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사양 좋은 PC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하드웨어도 인터넷이 가능한 모바일 기기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일반 PC나 노트북보다는 넷북이나 스마트북의 인기가 올라갈 듯 싶습니다.
개발자들뿐만 아니라 기업의 미래전략을 담당하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인데 국내에 소개된 책은 아직까지 1종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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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직접 책을 보지는 못했지만 책을 읽어본 분의 이야기를 들어도, 서평을 보아도 그리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못하는 같습니다. 최근 저희가 계약한 책 이외에도 일본에서는 개발자를 위한 코드 위주의 클라우드 서적이 출간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고, 미국에서는 저희와 비슷한 구성으로 된 책도 출간이 되었네요.
クラウド大全 サービス詳細から基盤技術まで
이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를 올려드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용소개
불과 5대의 컴퓨터로 세계를 석권한다.
당신의 비즈니스 상식을 뒤엎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전모를 해설.
■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무엇인가?
IT업계 최대의 창조적 파괴라고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을 정리하고, 주변기술과의 관련성을 포함해서 알기 쉽게 설명한다.
■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함으로써 압도적인 「비용 절감」과 「시스템의 유연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음을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 IT업계 거인들의 동향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IT업계의 거인들은 어떠한 전략을 꾀하고 있을까? 이를 분석함으로써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 도래의 필연성을 명시한다.
■ 클라우드 컴퓨팅을 자사의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업계나 기업 규모에 따라 최적의 클라우드 컴퓨팅 조합은 다르다. 이 책에서는 자사의 비즈니스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할 때의 판단 기준이 되는 전략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영향은 광범위하다. 클라우드의 영향을 받는 분야를 나열하고 어떠한 변화가 예상되는지를 개략적으로 살펴본다.
저자소개
노무라 종합연구소 기술조사부 주임연구원
대기업의 시스템 컨설팅 부문을 거쳐, 2001년부터 현 직장에 근무. 현재 IT 애널리스트로서 첨단 테크놀로지 동향 조사, 기업 사용자의 IT이용 동향 조사를 추진.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한 IT의 미래예측과 벤더, 유저 쌍방에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전문영역은 SaaS, SOA,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가상화 등의 IT서비스, IT기반기술. 저서로는 「SaaS로 격변하는 소프트웨어 비지니스」(매일 커뮤니케이션), 공저로는 「EA대전」(일본경제 BP사, 「IT로드맵 2009년판」(동양경제 신문사) 등이 있다. 신문, 잡지, 웹 등에 기고, 강연 다수.
목차
제1장.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차세대 컴퓨팅 모델
제2장. 구름의 내부는 어떤 모습인가?
제3장. 네트워크 업계가 리드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제4장. ICT업계의 거인들은 네트워크 업계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제5장.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의 기업 IT 전략
제6장.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무엇이 변하는가?
제7장.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를 향해서 넘어야 할 캐즘(chasm)
고객리뷰
▷ 대망의 클라우드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책
노무라 종합연구소의 간판 애널리스트 시로타씨의 클라우드 컴퓨팅 해설서. 저자의 강연도 훌륭하지만, 이 책도 전문용어(buzzword)화되어 있는 클라우드를 매우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우선, 클라우드 컴퓨팅과의 차이 등 누구나 의문스러워하는 점에 대해 답해가면서, 역사적 경위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무엇인가를 분명히 설명해준다. 이어서, 클라우드의 아키텍처를 구글이나 아마존 등을 예로 들어 기술적 측면에서부터 설명한다. 나아가, 구글, 아마존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나 IBM, AT&T 등도 포함해서 주요한 프로바이더의 전략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측(벤처기업, 중소기업, 대기업)의 클라우드에 대한 대처방법도 지도해주고 있다.
가장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부분은, 6장인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무엇이 변하는가?」이다. 클라우드가 산업계에 미치는 임팩트를 서버 벤더, 소프트웨어 벤더, SIer(시스템 통합 업체), PC 벤더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노무라 종합연구소의 저력을 느끼게 해주는 장이다.
일본인이 썼기 때문에 『클라우드화하는 세계(クラウド化する世界)』보다도 훨씬 읽기 쉽고, 단시간에 클라우드의 전모를 파악하는 데 최적인 책.
▷ 파괴적 이노베이션이 될까? 먼저 이 책으로 시작하라.
저명한 애널리스트, NRI의 시로타씨에 의한 혼신의 역작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책은 이미 급속히 출판되고 있지만, 아마도 이 책이 가장 많은 정보가 망라되어 있으며, 객관적으로 분석, 정리되어 있으며 치우침이 없다.
게다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 포스 등, 미디어나 웹진에서 ‘눈에 띄는’ 정보뿐만 아니라 IBM, 오라클, AT&T 등 기업 대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동향도 자세히 수집, 분석한 점에서 ‘역시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단지 자료를 수집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를 예측하는 틀로서, 제프리 무어나 크리스텐슨의 이론을 사고의 틀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부류의 저널리즘 책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네트워크의 ‘저쪽편’뿐만 아니라 울트라 모바일PC를 한데 묶는, 클라우드의 ‘이쪽편’ 의 혁신도 포함해서 정보혁명의 거대한 물결을 세심하게, 흔들림 없이 냉정하게 정리, 분석하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지금 거기에 있는’ 서비스를 극명하게 수집하고, 분석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클라우드화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목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과제를 자세히 정리했다. 특히, 각국이 데이터 보호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예방선을 뻗치고 있는 현상은, 아마도 일반인들에겐 거의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일단은 현시점에서의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뛰어난 이 책을 출발점으로 해서 클라우드 컴퓨팅(또는 그리드 컴퓨팅 등), 과연 일과성의 전문용어인지, 참된 혁명, 패러다임 전환인지를 확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보기보단 전문적?
일반서적과 같은 장정으로, 실제 일반 비즈니스 서적 코너에 놓여있지만 IT지식이 없으면 다소 어렵다. 보기보단 전문서적에 가까운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문장은 결코 어설프지 않지만 특별히 훌륭하지도 않다. 단순히 문장 표현상의 이유로 인해 이해하기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다.
그렇다고는 해도, 내용은 매우 충실하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전체 모습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는 최적인 책일 것이다. 특히, 기업에서의 클라우드 이용을 의식해서 쓰여졌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쓰여진 『클라우드 컴퓨팅』(아사히 신서)에는 게재되어 있지 않은 지식도 풍부하다.
보안측면을 시작으로 클라우드의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도 확실히 고찰하고 있어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도 호감.
기타 리뷰
▷ http://d.hatena.ne.jp/ikuo5710/20090208/1234098002
이 책은 아마존, 구글, 세일즈 포스와 같은 기업의 전략이나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이들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의 대응책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Haas(Hardware as a Service)、PaaS(Platform as a Service)、Saas(Software as a Service)로 분류하고, 각 사가 제공 중 또는 제공예정인 서비스를 각 분류에 매핑함으로써 전략의 차이를 명확히 하고 있다. 지금까지 클라우드에 힘을 쏟고 있는 기업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의 차이점을 왠지 모르게 이해하지 못 했지만, 이 책에서 다시 한번 분류하는 것을 보고 명쾌해졌다.
또한, 클라우드가 진행함으로써 시스템 통합 업체(이하 SIer)의 비즈니스가 어떻게 변하는가라는 필자의 분석도 놓칠 수 없는 점이다. 미션 크리티컬한 시스템 이외에는 SaaS 혹은 PaaS, HaaS를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하드웨어 벤더의 판매 파트너로서 이익을 얻는 비즈니스나 하드웨어나 OS, 미들웨어를 결합해서 IT 기반을 구축하는 비즈니스는 쇠퇴하게 된다. 이 때문에, SIer은 다음과 같은 방침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 미션 크리티컬한 조건을 전력을 다해 취해간다.
• 자사의 노하우가 담긴 IT 기반을 PaaS로서 제공한다.
HaaS가 아닌 PaaS로 제공하는 것은 SIer가 선행하는 아마존이나 구글과 같은 수준의 IDC를 구축, 운용하는 것이 극히 어렵기 때문으로, 참여하게 되더라도 규모의 경제를 살린 가격경쟁으로 인해 패하게 된다. PaaS라면 지금까지 축적한 SI 노하우를 살려서 승부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패러다임의 전환기인 이 타이밍에 얼마나 고객을 포섭하느냐가 승부의 갈림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력적인 서비스(SaaS, PaaS, HaaS를 모두 포함)를 가능한 한 빠른 타이밍에 투입하는 일에 다양한 벤더가 기를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속한 회사도 온 힘을 쏟아 노력하고 있다. 어려운 점은 많지만 이와 같은 시대의 과도기에 클라우드에 종사할 수 있음을 행운으로 생각하고 내일도 일에 혼신을 다하리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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