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은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가 콘텐츠다. 개발자의 도구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다.” 이고잉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쓰는 도구가 일상화되고 당연하게 여기게 되면 그게 바로 혁신이라고 강조한다.
-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성공 방정식》 중
개방된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14560여 명의 회원과 1200여 개의 동영상 코딩 수업이 존재하는 곳.
생활코딩 등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진화하는 오픈튜토리얼스.
시작은 지금처럼 크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생활코딩을 기획하고 주도했던 이고잉 님(필명) 개인의 작은 시작이었습니다. 웹 개발에 기본이 되는 자바스크립트와 HTML 강좌를 시작으로 지금은 무려 1200여 개의 동영상 강좌가 있고, 14,560여 명의 회원이 공부하고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한 개인의 자발적인 생각과 실천으로 시작되었고, 많은 사람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생활코딩 같은 형태의 교육을 코스웨어(컴퓨터를 이용한 교육훈련시스템에 사용되는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말함)라고 흔히 부르곤 합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개방된 코스웨어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는 어떨까요? 물론, 우리나라도 예전보다는 많은 곳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의 협소한 소견일 수도 있습니다만, 아직 생활코딩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시작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계획이 그랬고, 여기에 자발적이고 공개된 플랫폼이 주는 힘이 발휘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세미나에서 그분을 뵌 적이 있었습니다. 대단히 차분하지만, 논리적으로 자신이 준비해오셨던 내용을 발표하셨었죠. 생활코딩에 관한 내용이었고요. 발표하시는 모습과 목소리에서 생활코딩과 오픈소스에 대해서 확고한 철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딩은 재미있는 행동입니다. 함께 배우고 더 많은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생긴다면 더 많은 재미있는 일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 것인지 실제 코딩을 배워가면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고잉은 오픈소스의 힘을 강조한다. 특히, 오픈소스가 미래를 보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프로그래밍은 전자화된 세계 위에서 이뤄진 문명”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인습, 전통에 영향 없이 그 세계에 만들어진 흐름이 있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것들이 전자화된 세계로 이전되고 있는 것이다. 이고잉은 “물리적인 것들이 가상화되면서 프로그래머들이 겪었던 문화를 똑같이 겪게 될 것”이라며, 오픈소스는 그중 하나라고 역설했다.
-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성공 방정식》 중에서
출간안내
소프트웨어에 대한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성공 방정식》은 2014년 2월 초 여러분께 찾아갈 예정입니다.
참고사이트
텀즈 - 코스웨어(http://www.terms.co.kr/courseware.htm)
위키피디아 - 오픈코스웨어(http://ko.wikipedia.org/wiki/%EC%98%A4%ED%94%88%EC%BD%94%EC%8A%A4%EC%9B%A8%EC%96%B4)
관련사이트
오픈튜토리얼스(http://opentutorials.org/)
제이펍 블로그 - 오픈코스웨어 목록(http://jpub.tistory.com/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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