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 파이는 리눅스다?

아닌가요? 라즈베리 파이에는 데비안 계열인 라즈비안 리눅스가 들어가 있죠. 그래서 리눅스가 설치된 PC나 서버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을 라즈베리 파이에서도 할 수 있으니, 라즈베리 파이를 리눅스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신용카드 만한, 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파이가 서버 역할까지 한다니 놀랍지 않나요?

신용카드 만한 라즈베리 파이 (출처: http://edition.cnn.com/2012/12/21/tech/innovation/raspberry-pi-computer-upton/)

라즈베리 파이로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어른들의 장난감으로 쓰일 수도 있고, 아이들의 컴퓨터 교육이나 창의력 교육, 학생들의 실습 프로젝트 등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 라즈베리 파이 활용 동영상 보기 그래서 나도 뭔가를 만들어보겠다고 지름신의 지시대로 5만원 안팎의 돈을 주고 질렀는데, 막상 윈도우와 다른 인터페이스에 적잖이 당황하시지는 않았나요? 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파이는 리눅스로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리눅스를 모르면 파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습니다. 

라즈비안 설치 후 배경화면 (출처: http://robotic-controls.com/book/export/html/76)

그렇다고 리눅스 책을 구해 따로 공부할 수도 없거니와 그 책들 또한 라즈베리 파이에 맞춰 리눅스를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바로 이 대목이 이 책이 세상에 나온 이유입니다. 라즈베리 파이를 활용하고 싶은데, 리눅스 때문에 진도를 못 나가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서적입니다. 

두 명의 리눅스 전문가가 라즈베리 파이에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인터넷 등을 연결하는 방법, 그리고 데스크톱 설정을 변경하는 방법 등을 속속들이 알려줄 것입니다. 또한, 리눅스 커맨드라인을 파고들며 라즈베리 파이 전문가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고, 배시를 비롯한 다양한 쉘과 명령을 습득하여 진정한 파워 유저로 거듭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파이의 데스크톱 환경을 커스터마이즈하는 법
• 파이로 작업하기 위한 필수 명령 소개
• 파이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법
• 케이블이 모두 배제된 무선 파이 구축법
• 웹 서버, 경보 시스템을 갖춘 보안 카메라, 미디어 센터로의 파이 활용법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출간 후에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고, 아래 샘플 파일을 통해 어떤 책인지 미리 맛보시기 바랍니다. (차례와 머리말 등의 앞부속물, 1장 라즈베리 파이 한 조각)

리눅스와함께하는라즈베리파이_sampl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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