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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전 책 소식

수많은 벽을 넘고 불길을 지나서, 디파이 심화편

글로벌 시가총액 6위까지 기록했던 테라 블록체인의 루나(LUNA) 코인이 주요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99.9999%를 기록한 이번 사태로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에 대한 규제가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은 2020년 말부터 여럿 출시되었지만 페깅(pegging, 가치 고정)을 유지한 코인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없던 금융, 디파이: 심화편》 88쪽


이들 대다수는 시뇨리지(seigniorage) 모델을 채택했고, 공통된 실패 요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이번에 제이펍에서 나온 《세상에 없던 금융, 디파이: 심화편》 6.7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의 원서도 2021년 출간되었고 테라USD(UST)의 몰락마저 예견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쏟아져 나오는 디파이 프로토콜들을 샅샅이 비교 분석하고 위험 요인까지 자세히 짚은 이 책이 세상에 더 빨리 나왔다면, 어쩌면 투자자 독자들에게 조금은 더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칩시다

 

업계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난립한 디파이 프로젝트들 사이에서 M&A가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수많은 스캠성 코인이 등장했다 사라진 것과 마찬가지로, 디파이 세계에서도 옥석이 가려지겠지요. 수많은 벽을 넘고 불길을 지나서, 비 온 뒤의 땅이 굳어지듯, 디파이 생태계가 더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원해봅니다.

 

건강한 생태계.jpg

 

‘휴대폰만 있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금융’이라는 디파이의 꿈이 실현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제이펍도 응원하겠습니다. 기술 중심으로, 객관적인 관점에서 블록체인에 접근하는 책을 계속해서 출간하면서요. 

 

 

■ 미리보기(차례, 추천사, 프롤로그, 1장, 2장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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