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어른이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은
우주 최강 집콕 놀이 아이템, 종이 스퀴시 만들기!
방학은 했는데, 날씨도 춥고, 코로나19는 종식될 기미가 없어 외출이 힘든 요즘, 집에서 뭐 할만한 건 없을까요?
이럴 때 제일 제격인 장난감이 바로 피젯토이입니다.
피젯토이란 ‘Fidget’(꼼지락거리다)과 ‘Toy’(장난감)의 합성어로, 손으로 계속 만지면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말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반복적으로 만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 피젯토이의 종류 중 2~3년 전부터 초등학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대표적으로 유행했던 장난감이 바로 팝잇(pop-it)입니다. 최근에는 말랑이(스퀴시, squish)가 있고요(보통 말랑이라는 표현보다는 스퀴시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스퀴시는 폴리우레탄, 스펀지, 고무, 실리콘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드는데요. 그중 시중에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은 폴리우레탄 재질의 스퀴시입니다. 한때는 이런 스퀴시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되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서 이런 물질이 검출됐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부모들이 우려하고 불안해 할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스퀴시를, 종이로도 만들 수도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손 코팅지로 도안을 코팅하고, 오리고, 솜을 넣고, 붙이기만 하면 끝! 솜이나 비닐을 넣으면 말랑말랑한 촉감을 느낄 수 있어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완제품 못지않은 재미를 주는 장난감이 됩니다. 직접 한 땀 한 땀 오리고 붙여서 만들다 보니 은근한 성취감과 자신감도 얻을 수 있지요. 그렇다면 이런 스퀴시 도안은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여기저기 손품을 팔면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무료 도안을 다운 받을 수는 있지만, 컬러 프린트로 매번 인쇄해서 만드는 과정까지 숙지하기가 그리 간단하고 쉬운 방법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메이크잇의 폭신폭신 말랑말랑 종이 스퀴시 만들기》는 피젯토이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도안과 함께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규 도안을 더하여 엮어낸 책입니다. 총 20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을 완성할 수 있는 도안이 무려 80장이나 들어있습니다. 난이도별로 아주 간단한 스퀴시 장난감은 물론,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띠부띠부 스퀴시 북까지 구성되어 있으니 아마 당분간은 이 책 한 권으로도 거뜬하게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남은 겨울 동안 따뜻한 집에서 가위질을 하고 장난감을 직접 만들며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끝으로 곰손 에디터가 만들어본 스퀴시 북의 실사를 첨부합니다. 별다방을 연상하게 하는 카페 콘셉트의 스퀴시 북입니다. 당연히 책에 있는 도안으로 만들었고요. 에디터의 곰손과는 무관하게, 귀여운 캐릭터와 일러스트가 그려진 도안 덕분에 제법 그럴듯해 보이지 않나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위한 책입니다!
- 내 손으로 직접 장난감을 만들고 싶은 초등학생
-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부모
- 귀여운 건 못 참는 키덜트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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