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를 잘하면 언리얼 엔진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것도 쉬울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블루프린트를 비롯해서 긴 역사만큼이나 사용자들의 요구로 엔진 자체에 많은 것이 추가되었고, 그런 엔진 고유의 특성을 잘 알아야 효율적인 게임 개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언리얼 엔진으로 배우는 게임 디자인 패턴》은 바로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줄 수 있는 책입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언리얼 엔진은 가끔 문서와 게임 엔진의 소스 코드가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단독으로도 강력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C++와 함께 쓰면 개발 편의성을 크게 증가시켜주는 블루프린트 같은 기능은 성능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언리얼 엔진 5에 들어서 문제점이 많이 개선되었다. / 이렇게 역사가 길어지면서 수많은 게임의 요구 사항 피드백을 받으며 공통적이고 필수적인 기능들을 탑재해온 언리얼 엔진을 다룬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 긴 역사 동안 프로그래머들이 쌓아온 유산과 마주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유산은 게임 개발의 시간을 크게 단축해주고 편하게 만들어주지만, 자칫 잘못하면 뭐든지 될 수 있는 구조로 변해 점점 고치기 어려워지고, 커지는 크기만큼 느려지는 프로젝트로 변모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는 대부분 경험을 통해 해결하게 된다. (xiii~viv쪽)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게임 개발이 임시변통의 땜질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기존에 잘 정립된 디자인 패턴을 게임 개발에 적용했던 것이 바로 《게임 프로그래밍 패턴》(한빛미디어, 2016)이라는 책이지만, 아쉽게도 오늘날 대다수의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유니티나 언리얼 같은 엔진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이미 《유니티로 배우는 게임 디자인 패턴(제2판)》을 출간한 바 있고, 이번에는 언리얼 도서까지 출간하게 되었습니다(참고로, 디자인 패턴을 다루지는 않지만 《고도 엔진 4 게임 개발 프로젝트(제2판)》도 냈습니다). 사실 언리얼 엔진에는 이미 여러 디자인 패턴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즉, 엔진 특성을 깊이 이해하려면 디자인 패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이 책과 함께 게임 개발을 위해 엄선된 디자인 패턴들을 익히고 실제 언리얼 엔진 5 프로젝트에 적용함으로써 성능만큼이나 구조도 뛰어난 게임을 만들어봅시다.

이 책은 《게임 프로그래밍 패턴》보다 훨씬 더 실용적이고 특히 언리얼 엔진으로 작업하는 개발자에게 더 적합하다. 게임 프로그래밍 패턴의 개념과 실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결합되어 있어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힌다. ‘명령 패턴’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그것이 언리얼 엔진 코드베이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배우는 것이 언리얼 개발자에게는 훨씬 더 도움이 된다. 나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며 많은 메모를 했고, 실제로 작업 중인 게임에 몇 가지 교훈을 적용할 수 있었다. 아직 틱 함수로 모든 작업을 하고 있는 초중급 개발자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_ 로빈 리프스히츠(Robin Lifshitz), 1인 게임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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