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과연 어떤 책이길래 마음으로도 공감한다고 말하는 걸까요? 오늘 소개하는 책은 매닝(Manning) 출판사의 'Grokking' 시리즈 중 하나를 번역한 책입니다. grokking이란 단어가 우리에게는(저에게만?) 다소 낯선 단어인데요. 사전에서 찾아보면 '(심정적으로) 이해하다, 공감하다'라고 나옵니다. 머리로 이해하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말이겠죠. 그래도 좀 어렵죠? ㅎㅎ 다시 말하면,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것 + 머릿속에 뭔가 막 떠오르는 것 정도일 것 같네요. 제가 말해 놓고도 좀 그렇긴 합니다. grokking이란 단어가 주는 뉘앙스가 좀 묘합니다. ^^;
오늘 소개할 책 제목은 《Grokking Artificial Intelligence Algorithms》을 번역한 《쏙쏙 들어오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입니다. grokking이란 단어가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아서 이를 잘 표현할 우리말로 '쏙쏙 들어오는'을 고심 끝에 선택했습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이해와 구현, 그리고 이를 통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초를 다양한 그림과 의사코드로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초 개념뿐만 아니라 더 복잡한 개념을 더 쉽게 이해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이 책 번역은 처음이지만, 역자께서 삼성 리서치에서 딥러닝 기반 비전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는 만큼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품질 좋은 번역서가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책 곳곳에 (역주를 통한) 역자의 흔적을 남겨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려 드립니다.
책은 6월 11일에 출간될 예정인데, 예약 판매 기간에 구입하시는 분은 아마 그전에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HTML 기반의 미리 보기와 샘플 PDF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샘플 PDF(표지, 차례, 옮긴이 머리말, 서문, 감사의 글, 이 책에 대하여, 베타리더 후기, '쏙쏙 들어오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지도, 1장 '인공지능의 직관적 이해' 일부, 4장 '진화 알고리즘' 일부, 6장 '군집 지능: 개미' 일부)
■ 도서구매 사이트(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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