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버가 아니냐고요? ㅎㅎ 네. 오버가 아니라 정말 명실상부한 바이블 중의 바이블을 출간하게 되어 이렇게 흥분된 마음으로 출간 소식을 안내해 드립니다.
저자께서는 머리말에서 "시작할 때 충분하리라 생각했던 분량보다 절반 이상을 더 채우고도 책이 완성된 지금, ‘바이블’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한 콘텐츠인지 자문해 보면 부끄럽기 그지없다."라고 겸손한 자평을 하였지만, 1,864쪽이라는 분량에 1,600여 개의 이미지와 260여 개의 표만으로도 '끝판왕'이라는, '바이블'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총 4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권은 '아두이노 기초 편'으로, 아두이노란 무엇인지, 아두이노를 사용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아두이노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2권 '유무선 연결과 입력 장치 편'에서는 유무선 통신을 통해 아두이노를 확장하고 다양한 입력 장치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3권 '출력 장치와 고급 기법 편'에서는 출력 장치를 통해 주변 환경으로 정보를 되돌려주는 방법과 함께 아두이노의 고급 기능을 알아봅니다. 마지막으로, 4권 '인터넷과 아두이노의 확장 편'에서는 아두이노를 사물인터넷에 참여시키는 방법과 아두이노의 생태계를 확장하는 방법을 마지막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저자인 허경용 교수님은 아두이노를 공부해 보신 분이라면 익히 존함을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베스트셀러 《아두이노 상상을 스케치하다》를 시작하여 최근 10년간 5종의 아두이노 서적을 비롯해 11종의 서적을 집필한 저자입니다. 그간 펴낸 책을 한 번이라도 보신 분들이라면 저자의 내공과 필력을 인정하실 것 같은데요, 이번 책은 그간의 연구 결과와 경험을 모두 쏟아부은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뉴질랜드에서의 안식년 1년을 꼬박 이 책의 집필로 보냈을뿐더러 탈고 후 출간까지의 9개월가량을 퇴고와 교정으로 보낼 만큼 이 책에 쏟은 정성과 열정은 가히 '천상 학자'라고 할 만큼 대단하셨습니다. (부끄럽게 고백하자면) 이 책의 진행 담당자인 저는 출간 준비를 위한 모든 작업을 마무리한 후 가제본(책 실물 모형과 똑같이 만든 책)을 제작하여 한 장 한 장 마지막 검토를 하였는데, 수많은 텍스트와 이미지, 표를 다시 찬찬히 보면서 그간의 저자의 노고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면서 울컥하기도 했답니다.
각 권의 주요 내용과 차례를 이곳에도 옮겨드리고 싶지만, 분량이 너무 많아 HTML 기반의 전자책과 PDF로 제작하여 공유해 드립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미리보기와 샘플 PDF를 참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분량이 많다 보니 샘플 북만 169페이지로, 웬만한 책 1권 분량이네요. 참, 4권을 한꺼번에 구매하시는 초기 구매자들을 위해서는 작은 선물을 마련하였는데요. 모두에게 드리지는 못하고 초판 인쇄본 중 500부는 튼튼하고 듬직한 케이스에 담아드리겠습니다.
아두이노와 사물인터넷, 마이크로프로세스, 마이크로컨트롤러 등에 관심 많은 분들에게 훌륭한 레퍼런스가 되기를 바랍니다. 책은 24일 출간됩니다!
■ 샘플 PDF(각 권의 표지, 차례, 머리말, 각 권의 장별 주요 내용, 각 권의 장별 부품 목록, 가 권의 베타리더 후기, 1장 '아두이노란 무엇인가' 전체, 18장 'SPI 통신' 전체, 37장 '1자리 7세그먼트 표시장치' 전체, 64장 '인터넷과 사물인터넷'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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