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문법을 배웠다면, 이제 패러다임이다

우리는 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할까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보다 먼저 등장했던 절차적 프로그래밍에 과연 어떤 문제점이 있어서 우리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고안하게 되었는지 생각해봅시다. 보통 프로그래밍을 처음 공부하면 전체 프로그램을 여러 함수로 분할하는 절차적 프로그래밍을 배웁니다. 데이터를 입력하면 각 함수가 하나 이상의 계산 작업을 거쳐 결과를 출력하는 거죠. 이러한 절차적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램이 점점 커지면서 코드가 많아지면 코드의 가독성이 떨어지고 이해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입니다.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은 코드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재사용성이 높은 코드를 만듭니다. 따라서 코드에 대한 이해와 유지보수도 보다 수월해집니다. 그래서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에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이 사용하기 더 적합한 것이죠. 

 

점점 더 복잡해져 가는 코드, 다른 사람이 봐도 알 수 있을까?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울 때 알 수 없는 코드문만 들여다보며 공부하면 어렵고 재미없습니다. 배운 것을 이용해서 코드를 만들어 호기롭게 실행했을 때 오류 없이 결과가 출력되면 기분이 좋긴 하지만, 간단한 텍스트로 출력되는 결과에 금방 질리기도 합니다. 사진을 넘어 영상으로 소통하는 게 대부분인 시대에 프로그램 실행 결과를 텍스트 몇 줄로만 받으면 아무래도 아쉬운 게 사실이죠. 

이 책은 파이게임과 GUI를 이용해 시각적으로 객체지향 사고를 키우도록 했습니다. 텍스트만 이용하지 않고 이미지로 학습하여 지루하지 않고 객체지향 개념을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실습 예제를 통해서 간단하지만 온전한 게임까지 직접 만들어 봅니다. 아주 단순한 게임이지만 직접 만든 게임을 플레이하고 기록까지 남겨본다면 '내가 정말 개발자가 됐구나' 하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파이썬 문법을 끝내고 이제 본격적인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에 대해 공부할 때라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실습 예제가 함께 제공되니, 이 책을 통해 강력하고 효율적이며 재사용 가능한 코딩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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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기(차례, 옮긴이 머리말, 베타리더 후기, 감사의 글, 이 책에 대하여, 본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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