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8월 마지막 주입니다. 저희 제이펍에서 그동안 다소 뜸~하다가 최근에 다양한 신간을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뭔가 막혔던 수도관에서 다시 시원한 물이 나오는 느낌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매닝 출판사의 새로운 인 액션 시리즈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인 액션》입니다. 올해 초 《리액트 인 액션》을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실습으로 완성하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인 액션》
현재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필두로 마이크로스프트 애저(Azure)와 지금 소개해 드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 GCP)이 뒤를 바짝 쫓고 있는데요. 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의 막강한 힘을 앞세워서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데이터 센터(리전)를 설립하고 있습니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아마존 웹 서비스, 애저와 함께 클라우드 3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의 행보 역시 주목해 볼 부분입니다. 구글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지난해까지는 이렇다 할 영향력이 없었지만, 최근 클라우드 사업 지사장을 교체하고, 2020년 서울에 리전 설립을 확정했다고 합니다. 또한, 2019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의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작년의 두 배 수준인 8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여기에는 우리나라에서의 공격적 마케팅에 따른 실적 낙관도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고 보입니다. 그동안 기술적으로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인지도가 낮아서 매출이 적고 점유율이 낮았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기지개를 켜고 일어서는 것이 최근의 흐름입니다.
그럼, 이 책의 대략적인 내용을 알아볼까요?
PART Ⅰ 시작하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이해에 필요한 기초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1장에서는 클라우드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때 마주치게 될 몇 가지 원칙에 대해 살펴봅니다. 2장에서는 구글 Compute Engine을 사용하여 워드프레스 인스턴스를 설정하는 테스트 작업을 진행해 봅니다. 3장에서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작동 방법과 클라우드에서 의미하는 지역적 위치에 대해 알아봅니다.
PART Ⅱ 저장소
구글의 다양한 저장소 시스템과 그 저장소 시스템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봅니다. 각각의 옵션은 독특한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이번 PART를 통해 다양한 저장소의 옵션을 알게 되므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옵션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PART Ⅲ 컴퓨팅
해당 데이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컴퓨팅 옵션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다양한 컴퓨팅 환경을 살펴보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봅니다. 이전에 이런 종류의 서버를 다루어 봤다면 익숙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낯설어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시기가 왔을 때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고, 그 과정에서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ART Ⅳ 머신러닝
전통적인 머신러닝 문제를 다루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고급 API를 살펴봅니다. TensorFlow와 Cloud Machine Learning Engine을 사용하여 일반화된 머신러닝을 살펴보고, 클라우드에서 고유한 ML 모델을 구축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PART Ⅴ 데이터 처리 및 분석
데이터 처리를 간소화할 수 있게 설계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도구를 알아봅니다. 거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쿼리할 수 있는 BigQuery를 살펴보고, 구글의 인프라에서 Apache Beam 데이터 처리 파이프라인을 실행할 수 있는 Cloud Dataflow를 알아봅니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 처리 작업에서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하는 Cloud Pub/Sub를 사용하여 시스템 간의 통신 방법을 파악해 봅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저자와 두 역자분이 자신의 노하우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담은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요. 다음을 보시죠.
예제 코드에 어떤 과정이며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인 설명을 추가하였습니다.
출간일 기준 가장 최신 버전의 GCP 한글판 이미지를 수록해서 처음 실행해 보는 독자라도 바로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 부분이 저자 제이 제이 지웍스가 특히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부분인데요. 비즈니스는 곧 돈, 기업의 입장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시 가성비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도구별로 사용한 시간 대비 비용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는 Cloud SQL, Cloud Datastore, Cloud Spanner, Cloud Bigtable, Cloud Storage, Compute Engine, Kubernates Engine, App Engine, Cloud Functions, Cloud DNS, BigQuery, Cloud Dataflow, Cloud Pub/Sub를 비롯한 다양한 도구가 있으며, 지금도 계속 새로운 도구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개발자에게 다양한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클라우드 시장의 태풍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2020년에 우리나라에 리전이 설립되면 지금보다 더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샘플 파일을 먼저 읽어보시기 바라며, 먼저 읽어 보신 베타리더들 중의 한 분의 후기를 소개하며 책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박O훈 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해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념과 필요성, 그리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이해하기가 쉬웠고, 실제 업무에서 활용성과 가성비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비스별로 접속 방법, 활용법과 예시가 있어 그대로 따라 하면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서비스별 요금도 설명되어 있어 독자를 위한 배려가 담긴 책입니다.
■ 샘플 PDF(차례, 옮긴이 머리말, 추천사, 머리말, 감사의 말씀, 이 책에 대하여, 감사의 글, 베타리더 후기, 1장 '클라우드란 무엇인가?' 일부, 3장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일부, 5장 'Cloud Datastore: 문서 저장소' 일부)
■ 도서구매 사이트(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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