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쓴 것처럼 오늘 소개할 책은 우리 IT 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토대로 애자일 방법론을 배우는 서적입니다. 제목은 카이젠 저니: 나와 팀이 함께 자라는 애자일 여행입니다. 카이젠이란 단어가 낯선 분들도 있을 텐데, 개선(改善)의 일본식 표기입니다. 용어 사전에도 나와 있듯이, 일반적인 '개선'이라는 한자어와 구별하기 위하여 'kaizen'으로 표기되는 영어화된 일본어입니다. 



이 책은 꽤 여러 명의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그중 SI 기업에서 IT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주인공 에노시마는 문제투성이인 프로젝트와 의욕 없는 직원들에게 염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개발자 이벤트에 참가하게 된 것을 계기로 나 자신부터 고쳐보자는 결심을 합니다. 태스크 보드와 회고 등을 꾸준히 실천하자 한 동료가 흥미를 보였고, 이제 두 사람이 함께 개선의 길을 가게 되면서 점차 팀과 고객을 끌어들이는 현장의 혁신이 시작된다는 내용입니다.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딱딱한 이론 중심의 서적이 아니라, 픽션이긴 하지만 마치 내 이야기 같은 전개에 재미나게 애자일 방법론을 익힐 수 있습니다. 다음은 프롤로그 중 일부인데, 벌써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ㅎㅎ



스토리가 먼저 나오고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전문가의 해설이 뒤따르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SI 기업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묘사하고 있지만, 우리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아 책 내용에 공감하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김창준 님이 쓰시고 인사이트 출판사에서 최근에 출간한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과 같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책에 공감한 분이라면 이 책에서도 또 다른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타리더 중의 한 분인 이O준 님의 실감나는 후기로 오늘 책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라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에노시마의 성장 과정을 보는 것은 읽는 내내 즐거웠고, 끝에 가서는 짜릿함마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은 19일에 출간될 예정이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샘플 PDF를 다운로드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 샘플 PDF(옮긴이 머리말, 이 책에 대해, 프롤로그, 베타리더 후기, 1장 '회사를 떠나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전체, 3장 '혼자 시작하는 회고' 일부, 7장 '둘이라면 더 바꿀 수 있다' 일부)

카이젠저니_sampl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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