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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전 책 소식

대한민국 UX의 민낯을 공개하다 환부가 곪았을 때는 곪은 부위를 도려내는 것이 가장 빠른 치료 방법일 것입니다. 그냥 방치해 두거나 소극적 치료로는 온몸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겠죠. 세균은 그런 녀석들이니까요. 이런 처치는 비단 상처만 해당되는 게 아닐 겁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때 해결하지 못하면 그 문제들이 두고두고 쌓이게 되고, 끝내 해결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적폐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그 적폐가 보이는 곳을 정확히 겨냥하여 제거하지 않는다면 그 사회의 미래는 참담할 것입니다. 작년 초, 네 명의 저자가 저희에게 보내온 원고를 보고 위와 같은 생각이 든 적이 있었습니다. 저희 제이펍에서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분야였지만, 마땅한 원서나 저자를 찾.. 더보기
[소프트웨어 개발의 지혜]가 복간됩니다. 10여년 전에 국내 개발자들로부터 호평과 더불어 널리 읽혔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지혜](야스미디어)가 [클린 소프트웨어: 애자일 원칙과 패턴, 그리고 실천 방법]이란 제목으로 재출간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베스트셀러인 [클린 코드], [UML 실전에는 이것만 쓴다], 그리고 올 8월에 출간 예정인 [Clean Architecture: A Craftsman's Guide to Software Structure and Design]를 쓴 로버트 C. 마틴(Robert C. Martin)입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출판사 사정상?) 너무 빨리 절판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재출간을 요청하는 독자들의 꾸준한 목소리가 역자들에게 전달되었고,.. 더보기
제대로 만든 알고리즘 입문서! 오늘 소개할 책은 《처음 만나는 자바스크립트》, 《처음 만나는 파이썬》에 이은 알고리즘 입문서인 《처음 만나는 알고리즘》입니다. 세 책 모두 이웃 일본에서는 해당 분야 베스트셀러 및 스테디셀러로 판매되고 있는 책으로, 프로그래밍에 입문하려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기대해 봅니다. 알고리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즉 제대로 된 알고리즘을 구현하지 못한 채 좋은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겠죠.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배울 때 알고리즘을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정보처리기사나 정보 올림피아드에 자주 출제되는 주요 알고리즘을 직접 구현하면서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데이터 구조에서의 변수와 배열, 그리고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알.. 더보기
프로그래머의 머릿속을 들여다보자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서는 논리 정연하게 생각하는 법, 즉 논리력이 필요하다고 흔히들 얘기합니다. 또한,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보니 창의력도 요구되고요. 우린 어린 시절부터 논리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주야장천 받아 왔습니다. 그러니 '프로그래머들처럼 사고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논리적으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는지 자문하면 쉽게 답변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아마도 논리력과 창의력이 중요하다는 구호만 외치고 교실에서는 실상 그런 교육이 그다지 없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프로그래머처럼 생각하라: 문제 해결을 위한 모델 기반 사고법》은 프로그래머들이 자주 활용하는 모델 기반 사고법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 더보기
객체지향 프로그래머를 위한 최적의 스칼라 입문서 오라일리 출판사의 《Learning Scala: Practical Functional Programming for the JVM》을 번역한 《러닝 스칼라》가 곧 출간됩니다. 이 책은 최근 핫해지고 있는 함수형 프로그래밍, 그중에서도 스칼라를 배우고자 하는 자바나 파이썬, 루비, C++ 등 객체지향 프로그래머를 위한 책입니다. 스칼라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필독서로 여겨지는 책들이 이미 시중에 나와 있긴 합니다. 스칼라의 창시자인 마틴 오더스키의 《Programming in Scala (Second Edition) 한국어판》(원서는 3판이 나와 있죠), 그리고 마틴이 함께 볼 것을 추천하는 《스칼라로 배우는 함수형 프로그래밍》 외에도 《프로그래밍 스칼라》, 《쉽게 배워서 빨리 써먹는 스칼라 프로그래밍》 .. 더보기
파이썬 시작, 이 책을 추천합니다! 지난달에 출간된 [처음 만나는 자바스크립트]의 자매도서 [처음 만나는 파이썬]을 소개합니다. 이 책 또한 아마존재팬에서 파이썬 분야 랭킹 1-2위를 다투던 책이었는데요. 설명 방식과 예제 모두가 초보자들이 지루하지 않게, 그리고 제대로 파이썬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 제이펍 구성원 모두도 요즘 일주일에 2시간씩 모여 파이썬을 배우고 있는데, 기존에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고 실력을 다질 용도로도 괜찮을 것 같아 다음 스터디용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샘플 파일을 받아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파이썬을 제대로 배우고 싶은 분에게 도움되는 책이 되길 바랍니다. ■ 샘플 PDF(차례, 옮긴이 머리말, 지은이 소개, 배타리더 후기, 이 책에 대하여 1장 '서론', 2장 .. 더보기
ROS 개발자가 직접 집필한 로봇 프로그래밍 서적! 로봇 분야에 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책일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Programming Robots with ROS: A Practical Introduction to the Robot Operating System》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Morgan Quigley, Brian Gerkey, William D. Smart입니다. 이 중 앞의 두 분이 ROS를 개발하고 배포하고 있는 오픈 소스 로봇공학 재단(Open Source Robotics Foundation, OSRF)의 공동 창립자입니다. ROS를 개발한 분들이 직접 저술한 책이니만큼 믿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ROS는 아시다시피 로봇공학 연구나 관련 교육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로봇 운영체제입니다. 앞으로 로봇 .. 더보기
DevOps(데브옵스)의 도입을 위한 지침서! 카카오톡에서는 3,000여 개의 서버를 단 2명의 엔지니어가 관리한다? 페이스북의 인프라 전담 인력은 4명? 불가능할 것 같은 이런 사례가 DevOps를 통한 자동화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변화 곡선이 급격히 움직이면서 기업들도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개발방법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적의 방법론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바로 데브옵스(DevOps)입니다. 아시다시피 데브옵스는 '개발'을 뜻하는 'Development'와 '운영'을 뜻하는 'Operation'의 합성어인데요. 예전에는 개발팀과 운영팀을 따로 두었다면 데브옵스에서는 이 두 영역을 하나의 팀으로 조직해 소통과 협업을 원활히 하면서 빠르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서 규모가 큰 회사는 물론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