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간 전 책 소식

프로그래머 창업의 꿈, 그 현실과 도전의 이야기 IT 회사 창업을 꿈꾸시나요? 직접 만든 프로그램으로 제품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하고 싶은가요? 누군가에게 지시받으면서 하는 개발이 아니라, 하고 싶은 개발만 하면서 살고 싶으신가요? 여기 프로그래머를 천직으로 삼아 자신의 일터를 직접 꾸린 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개발자 36년, IT 회사 경영자 24년, 그 시간 동안 경험한 것을 아낌 없이 나누고자 글을 썼습니다. 저자는 처음부터 프로그래머를 꿈꾸지는 않았지만, 어쩌다 맡게 된 개발 업무가 적성에 딱 맞았고 한평생 코드 짜는 일에 몰두하며 살았습니다. 평생 직업으로 프로그래머가 괜찮겠다고 판단('그럭저럭 돈도 되고, 그냥저냥 폼도 나서?')한 그는 평생직장을 본인의 손으로 만들었습니다. 스스로 일군 일터에서, 마지막까지 키보드를 직접.. 더보기
이제 여러분은 베테랑 고퍼가 됩니다 Go 언어 맛집, 제이펍♥ 《Go 인 액션》 《Go 언어를 활용한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Go 언어를 활용한 분산 서비스 개발》 《실무에 바로 쓰는 Go 언어 핸즈온 가이드》 Go 언어의 장점은 이미 제이펍에서 나온 Go 언어 책에서 많이 소개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상단의 책들을 참고해주세요(이번 책까지 출간 예정이니 제이펍은 명실상부한 'Go 언어 맛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간결하면서도 높은 신뢰성을 자랑하는 Go 언어의 장점을 이야기하지 않고 넘어가면 아쉬우니 고성능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의 특징을 살펴보죠. 추가 미들웨어 도입 없이 병렬로 요청 처리가 가능하고, 데이터베이스 연결 풀을 관리할 수 있으며, 컴파일이 가능한 유연한 빌드 시스템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단일 바이너리 파.. 더보기
SNS가 노리는 인간 심리의 취약점 여러분도 도파민에 중독되어 계신가요? AFP 통신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인구의 61%에 해당하는 약 49억 명이 SNS를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시간 26분 동안 SNS를 사용하고 있어요. 최근 《도파민네이션》, 《도둑맞은 집중력》 등, 도파민과 SNS의 폐해를 다루는 책이 늘었습니다.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겠죠? 하지만 여전히 ‘나는 절대 SNS를 끊을 수 없어!’라고 생각한다면, 거대 테크 기업들의 목적과 그들이 노리는 취약점을 알고 현명하게 SNS를 사용해봅시다. 2020년 《월스트리트 저널》에 유출되어 세상에 알려진 자료에 의하면, 페이스북 연구진은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은 인간의 두뇌가 불화에 끌리는 성향을 악용한다”고 경고했으며, 페이스북 시스템.. 더보기
사이버 보안은 전쟁이다 If you wanna wanna do somethin' wild 침투하려는 레드팀과 막으려는 블루팀이 대립하는 사이버 충돌은, 공격과 방어가 서로 우위를 점하려는 대결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는 ‘전쟁’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의 군사 전략 전술은 물론, 가령 손자병법 같은 오래된 지혜를 빌려와 오늘날의 사이버 보안에 적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것을 실천에 옮긴 댄 보저스(Dan Borges)라는 한 해커가 있었습니다. 댄 보저스는 미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사이버 방어 대회 NCCDC(National Collegiate Cyber Defense Competition)에 무려 8년간 참가해 레드팀을 이끌었고, 각종 레드팀 도구도 개발했습니다. 이 대회에는 173개 대학 1500명 이상이 참가하고(2023년 기준), 치열한 지역 예선 끝에 상위 10개 .. 더보기
꾸물꾸물 말고 취약점 찾으래. 어서 보안 책을 찾아 활용해보래 뉴스와 책에서 취약성이라는 단어를 본 적이 있을 거예요. 취약성은 '상처 입기 쉬운 상태'를 말합니다. 컴퓨터에서 취약성이란 부정한 방법으로 접근하거나 정보를 훔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보안상의 버그를 의미해요. 이러한 취약성은 소프트웨어의 설계가 불충분하거나 기술적인 실수로 인해 발생합니다.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려면 설계와 코딩 단계에서 반드시 보안을 의식해야 합니다. 또한 발견하지 못한 취약성을 찾기 위한 테스트도 중요하죠. OWASP Top10은 웹 애플리케이션의 중요한 리스크 열 가지를 정리한 순위예요. OWASP Top10은 여러 해에 걸쳐 업데이트되고 있어요. 최신 버전인 2021년 버전에서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설계',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무결성 문제', 'SSRF(server-.. 더보기
머신러닝 BIG PICTURE, 나는 계획이 있다 이미 많은 기업이 AI를 자사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지만, 무조건적인 도입보다는 AI가 꼭 필요한 비즈니스 과제인지 판단하는 게 우선입니다. 머신러닝 쪽에는 “제대로 된 머신러닝 엔지니어가 해야 할 중요한 업무는 머신러닝이 필요하지 않은 프로젝트에서 ‘머신러닝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말하는 것이다”라는 농담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출간된 《머신러닝 시스템 구축 실전 가이드》 초반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머신러닝을 도입할 만한 과제는 “머신러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해결했을 때 품질이나 비용 측면에서 효용이 떨어지는 과제”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상식적인 이야기임에도, 몇 년 전 딥러닝(NLP)이 부상하며 챗봇이 유행하자 국내 기업들은 ‘보여주기’를 위해 앞다투어 챗봇을 도입했죠. 결과적으로 사용자에게 불편함만.. 더보기
올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포근한 그림 행복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봄사무소의 평범한 색으로 채우는 특별한 행복 이야기 제주 함덕에 있는 아담한 소품 가게에서 “귀엽고 통통하게 그려 드려요.”라는 작은 간판을 내걸고 빠른 손놀림으로 착착 초상화 일러스트를 완성하는 작가가 있습니다(중국인 관광객까지 어떻게 알고 찾아와서 줄을 설 정도로 초상화 맛집입니다). 눈썰미가 좋고 그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아마 엽서 굿즈나 카페에 걸린 액자로 한 번쯤 보았을 법한 그림의 주인공, 봄사무소 작가입니다. 이렇듯 한 번 보면 잘 잊히지 않을 아주 독특한 그림체를 갖고 있거든요. 특히 토실토실하고 귀여운 노부부 일러스트는 작가의 시그니처입니다. 동그랗고 통통한 얼굴로 사이좋게 서로에게 의지한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웃음이 날 수밖에 없지요. 봄사무소의.. 더보기
잃어버린 나의 시간은 어디로? 짧다. 하지만 강력하다. 두 문장은 '숏폼(short-form)'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말입니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이 대표적인 숏폼 서비스죠. 요즘 유행하는 챌린지들이 모두 숏폼을 통해서 하는 터라, 이를 통해서도 숏폼의 강력한 영향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독성도 어마어마해서 한 번 클릭하면 세 시간은 기본으로 훌쩍 지나고, 이렇게 여러분의, 그리고 저의 시간은 사라지고 맙니다… 거의 선발주자가 된 틱톡은 짧고 빠른 호흡이라는 숏폼의 특성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습니다. 영미권에서는 이미 유튜브를 제쳤고, 유명인들이 틱톡을 통해서 많이 탄생했죠. 더 키드 라로이,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은 틱톡에서 인기를 얻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우리나라는 지코의 가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