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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전 책 소식

웹툰∙웹소설 만들 때 중세 유럽 세계관을 설정하는 법 처음 스토리를 만드는 예비 창작자를 위한 최소한의 중세 유럽 생활 사전 창작자에게 레퍼런스를 찾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은 5세기부터 15세기까지 방대한 중세의 역사를 오로지 '창작자가 중세 유럽 바탕의 세계관을 설정할 때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매력적인 세계관을 만들기 위해 역사책을 펼쳐 본 적이 있나요? 중세를 다룬 영화나 다큐멘터리 등을 보면 때때로 완성된 작품의 무게에 짓눌려 점점 더 내 작품을 만들기는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진짜 중세 유럽의 역사와 우리가 만들고 싶은 작품 속 중세 유럽 사이에는 분위기는 물론,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 책은 초보 창작자의 입장에서 자칫 어렵거나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실제 사건에 대한 정보를 최소화하고, 세계.. 더보기
헬로 Bun 헬로 Bun 헬로 Bun 2009년 노드(Node.js)의 탄생은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로부터 벌써 15년이 흘러 2024년이 되었네요. 지금 노드는 어떨까요? 아직도 타입스크립트를 지원하지 않고(다음 버전인 23에서 지원 예정), 번들링은 여전히 이렇게 어렵습니다(2023년 7월 글). 생태계가 비대해지면서 개발자는 비즈니스 로직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 툴체인을 구성하느라 골머리를 앓게 됐습니다.   노드 창시자 라이언 달도 노드의 설계 결정에 후회를 하고, 노드와 다른 방향성을 가진 디노를 2018년 발표했지만, 이미 노드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21년 혜성처럼 등장한 게 Bun입니다.  토막 상식: 번은 햄버거에서 볼 수 있는 둥그런 형태의 빵입니다. Bun.. 더보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깨끗해지는 코드의 비밀 2023년, 저는 한 파이썬 웹 프레임워크에 주목했습니다. 분명 마이크로소프트, 우버, 넷플릭스 등 많은 회사에서 도입했고, 개발자 사이에서 인기인데 왜 책으로는 나오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죠. 바로 FastAPI입니다. 2018년에 처음 등장해 성능과 간결함 덕분에 빠르게 인기를 끌었고, 특히 2020년을 기점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개발자들의 필수 기술로 자리 잡은 웹 프레임워크죠. 이 틈새시장을 공략해야겠다는 생각에 외서 및 저자 서칭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FastAPI를 다룬 저서가 출간됩니다(저자인 한용재 님은 저서 《NestJS로 배우는 백엔드 프로그래밍》을 통해 NestJS를 활용해 클린 아키텍처를 적용하는 방법을 다뤘고, 이후 《처음 시작하는 FastAPI》를 번역했습니다)... 더보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생성형 AI 책! 꽤 독특한 시각의 '생성형 AI' 책이 나왔습니다. "또 생성형 AI 책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은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어 기존의 책들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목해주세요! 그 책은 바로 《전혀 다른 생성형 AI》입니다.  이 책은 마치 생성형 AI 세계로 떠나는 신나는 여행처럼 느껴집니다. "AI와 여행이 무슨 상관이야?"라고 의아해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정말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겁니다. AI를 기술적 관점뿐만 아니라 문학, 영화, 음악, 역사 등 인문학적 시각으로 바라보며 다채롭게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마치 여행지의 문화와 역사, 예술을 두루 경험하며 그 나라를 이해하는 것처럼 말이죠. 예를 들어, , , ,  같은 S.. 더보기
카피 잘 쓰는 법 좀 알려줘 난 이제 카피 쓰느라 지쳤어요 땡벌 땡벌우리는 자연스럽게 카피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상품명, 홍보 문구, 카느 뉴스, 메인 타이틀, 썸네일, 뉴스레터, 배너 광고 텍스트, 이벤트 페이지 등 종류도 쓰임도 다양하지요. 하나의 상품으로 다양한 카피를 뽑는 일은 골치가 아픕니다. 결과만 보면 고작 한 문장인데,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문장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은 키보드로 뚝딱뚝딱 한 문장을 치는 시간보다 훨씬 많이 필요합니다.   이 책의 출발점은 '도대체 좋은 카피가 뭔지 모르겠다!'고 울상이던 담당 편집자가 수강했던 특강이었습니다. 강의 시작 전에는 퇴근 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온 직장인들이 엄숙한 분위기를 이뤘지만, 강의가 시작된 지 20분 정도가 지나니까 공기가 달라졌습니다. 짧은 질의응답 .. 더보기
R4, 아두이노 우노인 듯 아닌 듯...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더해진 AIoT(AI + IoT) 환경에 맞춰 32비트의 고성능 RA4M1 마이크로컨트롤러(스마트 커피머신, 공기청정기 등에도 사용됩니다)로 만들어진 새로운 아두이노 우노 R4가 2023년 출시되었습니다.  기존의 아두이노 우노 R3는 8비트의 ATmega328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사용하여 만든 보드여서 R3와 R4는 하드웨어만 보자면 완전히 다른 보드죠.   하지만 완전히 다른 하드웨어를 같은 방법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 아두이노의 특징이자 장점 중 하나이며, 아두이노 우노 R3와 R4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성능 차이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두 보드의 형태와 하드웨어 인터페이스가 거의 같아 바꾸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아두이노 우노’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한다고 볼 .. 더보기
파이토치는 죽었다. JAX 무병장수하소서 최근 커뮤니티를 뜨겁게 했던 글이 있습니다. 국내에 번역 요약문도 올라왔죠. https://news.hada.io/topic?id=16369 이 번역글에서 한 줄로 요약한 바에 따르면 내용은 이렇습니다. PyTorch가 생산성 손실과 개발 시간 낭비를 초래하는 이유는 "프레임워크 자체가 나쁘기 때문이 아니라, 현재 적용되는 유스케이스에 맞게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  원래 글에도 써 있듯, 텐서플로의 불편한 부분(정적, 지연 실행)을 해결하기 위해 파이토치(동적, 즉시 실행)가 나타나 득세했지만, LLM(GPT-3)이 등장하며 확장성의 문제로 다시 텐서플로스러운 접근법이 선호받게 되었다는 점이 뭔가 아이러니합니다. 영원한 1등은 없다는 말이 새삼 느껴지기도 하고요. 보내줄게 네가 지치지 않게 JAX가 새로.. 더보기
우리 우정 영원히~ 개발자의 친구, ChatGPT ChatGPT는 이제 개발자의 친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개발자가 프로그램을 만들 때 AI 코딩 도구를 사용한다고 하죠. 가트너 리서치는 2027년까지 개발자 70%가 AI 기반의 코딩 도구를 쓸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2023년 9월 10% 미만이었던 것에 비하면 굉장히 높아진 수치죠. 내년에 조사하면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물론 100% AI 코딩 도구에 맡겨서는 안 될 겁니다. 분명 오류가 존재할 것이고, 이를 확인하는 것은 인간이어야 하니까요. 실제로 2023년 코넬 대학교의 조사에 따르면 챗GPT는 65.2%, 깃허브 코파일럿은 64.3%, 아마존 코드위스퍼러는 38.1%의 확률로 올바른 코드를 생성한다고 합니다. 결국 AI 코딩 도구와 인간 개발자는 페어 프로그래밍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