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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전 책 소식

감으로 만든 UI, 왜 설명이 안 될까? 요즘 UI 디자인 이야기를 하다 보면 묘하게 공허한 순간이 있습니다. 피그마 파일은 그럴듯하고, 컴포넌트도 잘 쪼개져 있는데, 그래서 이 화면이 왜 이렇게 생겼냐고 물으면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감으로 만든 UI의 한계가 드러납니다. 이 시점에 나오는 책이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를 위한 모델 기반 UI 디자인》입니다. UI 디자인 책은 많습니다. 그런데 실무에서 진짜 막히는 지점은 예쁜 화면을 못 그릴 때가 아닙니다. 요구사항은 계속 늘어나고, 기능은 계속 붙고, 화면은 점점 복잡해지는데 팀 안에서 같은 걸 다르게 이해하기 시작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합니다. 이 책은 그 문제를 정면으로 다룹니다. 트렌드나 스타일 얘기가 아니라, UI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핵심은 모델 기반 UI 디자인.. 더보기
SQL 어디까지 알고 있니? 다른 것도 그렇지만, 요즘은 SQL을 배우는 방법이 넘쳐납니다. 검색하면 튜토리얼이 쏟아지고, 생성형 AI에게 물어보면 그럴듯한 쿼리도 금세 만들어줍니다. 그러나 그렇게 얻은 지식은 ‘왜 그렇게 써야 하는지’까지 설명해주지는 않습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그 지점에 있습니다. 이 책은 SQL의 문법이나 요령을 나열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SQL이라는 언어의 기반 원리를 알아보고 그 사고방식을 따라가도록 독자를 유도(유혹?)하는 책입니다. 저자 미크 님은 일본 IT 업계에서 오랜 시간 데이터베이스와 SQL을 다뤄온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로서 《데이터베이스 설계, 이렇게 하면 된다(제2판)》 등 한국에도 여러 권이 번역 출간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은 SQL을 ‘어떻게 쓰.. 더보기
비전공자도 앱으로 돈 버는 시대, 바이브 코딩 1인 앱 창업 전략 최근 화제가 된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비전공자가 육아를 하면서 틈틈이 만든 〈Pieceful〉 앱이 앱스토어 1위를 기록했다는 뉴스인데요. 놀라운 점은 주인공이 전문 개발자가 아닌 '의사'였으며, 이른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으로 앱을 만들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정말 환경이 달라졌습니다.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같은 생성형 AI가 직접 코드를 짜주는 시대입니다. 과거에는 '비전공자 앱 만들기'라는 말 자체가 어색했지만, 이제는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다면 앱을 출시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비전공자도 앱을 만들 수 있는 이유아직도 많은 분이 이렇게 망설이곤 합니다. "코딩의 '코'.. 더보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법부터 자격증까지 AWS 책도 만들어보고, GCP 책도 만들어봤지만, 가장 애정이 가고 이해가 쏙쏙 됐던 책은 뭐니 뭐니 해도 국산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책이었습니다. 이번에 출간한 《쉽고 빠르게 배우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인프라 엔지니어링》은 네이버 클라우드가 직접 집필한 첫 공식 가이드입니다. 단순히 서비스 기능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라, 왜 이렇게 설계됐는지, 실제로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흐름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요즘 클라우드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 인프라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대부분 해외 플랫폼 기준 설명이 중심입니다. 국내 규제 환경, 컴플라이언스, 한국어 콘솔과 문서, 네이버 서비스(네이버 지도, 파파고, CLOVA 등)와의 연계성처럼 실무에서 바로 체.. 더보기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도구, 라즈베리파이 5 집 안의 조명을 알아서 '딸깍' 켜주거나 끄고 싶으신가요? 애지중지하는 반려 식물에 물 주기를 잊어먹은 적이 있나요? 어릴 적 콧물 휘날리며 달려갔던 오락실의 그 게임을 내 손으로 만들고 싶진 않으신가요? 책상 위의 작은 컴퓨터, 라즈베리파이로 이런 것들은 물론 코딩과 교육, 취미 활동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답니다. (==> 활용 사례를 살펴보세요) 그런데 말입니다. 라즈베리파이가 5가 출시되면서 이전 버전보다 성능이 무지막지하게 좋아졌답니다. 브로드컴 BCM2712 CPU와 VideoCore VII GPU 탑재로 이전 세대 대비 2~3배 이상 속도도 빨라졌고, 라즈베리파이 재단이 자체 설계한 I/O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주변 기기(USB, 카메라 등)의 성능도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이런 비약.. 더보기
혹시 당신의 뇌도 살찌고 있나요? (feat. AI 비만) 요즘 회사나 학교에서 이거 안 쓰시는 분 거의 없으시죠? 바로 생성형 AI(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말이에요.저만 해도 그렇습니다. 예전엔 보도자료 초안 잡느라 1시간 끙끙댔다면, 이젠 AI에게 쓱 부탁합니다. "이 내용으로 매력적인 보도자료 초안 써줘." 그러면 5초 만에, 어쩌면 저보다 더 매끄러운 문장이 툭 튀어나옵니다. (뜨끔😅) 영어 이메일? 파파고나 딥엘(DeepL) 돌리면 원어민급입니다. 외국 저자와 충분히 소통할 수 있더라고요.자료 조사요? 검색할 필요도 없이 AI가 요약까지 다 해줍니다. 와, 세상 진짜 편해졌다! 퇴근 빨라지겠다! ...라고 좋아만 하던 어느 날, 문득 등골이 서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잠깐, 근데 이거... 내가 한 게 아니잖아?" 패스트푸드 같은 지식, .. 더보기
AI가 바꾸는 SRE와 관측 가능성의 미래 SRE는 새벽에 호출받는 ‘디지털 소방관’으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언제든 장애가 발생하면 최대한 빠르게 대응해야 하니 상상만 해도 정말 고된 일일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불이 발생했을 때 화재 현장에 가장 신속하고 완벽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 상황을 분석하고 방지하는 소방관과 같은 시스템 개발 업무입니다. [인터뷰] 네이버의 소방관 - Search SRE 강지훈 님 한편으로는 최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미래는 SRE다’라는 글이 해커뉴스에 올라왔습니다. 바이브 코딩 같은 걸로 누구나 코딩은 할 수 있게 되었지만, SRE처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문 엔지니어링 역량은 (아직?) AI가 대체할 수 없어 수요가 늘 것이라는 주장이었죠(“SRE는 가장 많이 채.. 더보기
CSS는 익숙한데 점점 버거워질 때, Sass가 필요한 이유 CSS를 꽤 오래 써오신 분일수록 이런 순간이 옵니다. 처음엔 클래스 몇 개로 충분했는데 페이지가 늘어나고 컴포넌트가 쌓이면서 스타일이 서로 엉키기 시작합니다. 어디를 고치면 어디가 깨질지 감이 안 옵니다. 이쯤 되면 기술 문제가 아니라 설계 문제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자몽톡과 더덕마켓 클론 코딩으로 배우는 Sass》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하는 책입니다. Sass 문법을 외우게 하는 책이 아니라 스타일을 어떻게 나누고 반복을 어떻게 줄이며 규모 있는 CSS를 어떻게 유지할지에 집중합니다. Sass를 CSS를 대체하는 무언가로 다루지 않고 CSS를 더 잘 쓰기 위한 확장 도구로 설명한다는 점이 이 책의 핵심 태도입니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Sass가 왜 필요한지부터 짚습니다. 전처리기가 뭔지 작동 .. 더보기